UG:남북전쟁)연방)2-2. 로건의 교차로(feat. J&P 모드 / 준장-보통 난이도)
드디어 15여단 편성이 완료됐다
현 편제상 보병여단의 정원은 3k지만 화기값까지 같이하면 더럽게 비싸다
기병과 포병보다 돈이고 인력이고 전부 더 쳐먹어댄다
물론 기병과 포병을 보병 머릿수만큼 갖추면 당연히 비교가 안되겠지만...
연맹이 컴벌랜드 갭을 보강 중이고 이를 치기 위해 밀 스프링을 먼저 점령해야 한다는 모양이다
오하이오 방면의 부대가 이를 위해 이동중이고 이들이 도착할 때까지 로건에 위치한 교차로를 지키는 것이 이번 임무다
숲이 더럽게 많다 그래서 ai는 산병을 더럽게 많이 풀어서 괴롭히려 든다
분견대를 만들어 남쪽 숲을 확보하려 했지만 이미 연맹이 확보해놨다
첫 단계부터 꼬인 느낌이다
전투가 개시되고 '10분'만에 후속대가 도착해온다
숲이 더럽게 많긴 하지만 이번에는 기병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면 싶다
연맹의 돌격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북쪽에서 행해진 돌격은 격퇴시켰지만
부대ui로 가려진 남쪽 숲의 돌격은 격퇴시키지 못해 직속여단이 잠시 이탈하고 말았다
선정찰에 실패한것부터 해서 남쪽은 더럽게 꼬여서 시작하는 중이다
남쪽이 갑갑해진 반면 북쪽으로 향해지는 공격은 순조롭게 격퇴하는 중이다
북쪽 숲에 '비교적' 대규모 산병대가 아군 보병대를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기에 후속부대 하나를 좌측에 붙여서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비교적 갑갑했던 남쪽이지만 조금씩 전선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기병대의 피스톨로 히트앤런을 구사해서 꿋꿋하게 버티는 잔여병력마저 걷어내야겠다
'7시 5분 전', 난데없이 숲에서 연맹의 기병대가 출몰했다
기병이 호구나 다름없는지라 평소라면 별 걱정 않겠지만
지속적인 전열전에 사기와 체력이 저하된 부대라 쫄깃쫄깃했다
패주하기 일보직전에 연맹의 기병대가 철수하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북쪽과 남쪽의 숲을 통해서 이뤄지던 공격이 어느새 중앙의 개활지까지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중앙군을 기다리지 않고 돌격을 포기하지 않는 상남자가 아직도 있었다
메세지 대로라면 지휘부는 연맹이 교차로를 향해 정찰만 하고 말 것이라고 분석했던 모양이다
정찰은 개뿔, 스프링 밀을 향한 공세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교차로에 대한 전면공세가 시작됐다
그와중에 연맹의 충격기병대가 남쪽을 들쑤시고 다니고 있다
내 기병대가 갈려나가던거에 비하면 왜 저리 잘 버티는걸까
내 병사들이 지쳐서 그런거겠지?
그래도 큰 피해가 생기지는 않고 귀찮은 선에서 끝날 뿐이다
적의 공세를 격퇴하며 압박이 계속된 결과 북쪽과 중앙의 연결부가 끊어지는 모양새다
이정도면 기병으로 정리해도 큰 탈이 없을거다
빠르게 정리를 마친 후 이번에도 연맹의 후방을 노리기 위해 기병대 하나를 우회기동시켰다
연맹의 잔존병력을 생각하면 그냥 전선을 밀어붙이면 속편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이니 덤벼드는 연맹군을 두들겨패는것밖에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번에도 포병대를 사냥하는건 우리의 충격기병대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연맹의 반격으로 성과 못지않게 피해도 꽤나 입었다
똥손이라 미안하다
포로로 잡기에는 미묘한 병력들만 남았기에 결국 이번에는 연맹군을 궤멸시키지 않은채로 임무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