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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여단 10개를 편제하니 돈이고 인력이 싸그리 날아갔다

그러나 다가오는 그랜드 배틀에 대비하면 이것도 모자라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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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의 1차 불런 전투에서는 최대 15여단 동원가능했던 게 고작 서브전투 포함 세 번째 전투 들어서니 최대 40여단 동원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각 보병여단을 소수정예로 쪼개고 쪼개면 못할것도 없었기는 할 거다

놀리는것도 아니고 뭔

 

위키를 보니 실제 고증보다는 좀 적긴 하지만 총병력비가 비슷하게 구현됐다

저 중에 직속부대는 3만이고 2만은 연합에서 지휘권을 대여해준 부대가 되겠다

 

테네시 강 서안의 피츠버그 랜딩 방면으로 연방군을 상륙시키려는 중에 연맹의 미시시피 방면군이 연합을 저지하기 위해 공세에 나섰다는 모양이다

연맹으로부터 피츠버그 랜딩을 지켜내고, '내일' 코린트로 진격하는 것까지가 이번 작전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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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남쪽에 방어선이 형성됐고

연맹은 연합의 우익을 기점으로 공세를 시작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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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았던 숲과 언덕이 이번에는 우리에게 이익을 제공해주고 있다

더군다나 강까지 끼고 있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형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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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이 개시되고 '40분'이나 흐른 뒤에야 연맹이 전선 좌우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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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부대가 전개한 강으로 마구잡이로 몰려오는 것으로 연맹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우익에 홀로 전개한 여단이 소수정예라고 그나마 제일 효율 좋은 무기를 쥐어준 덕에 대부분의 연맹군이 도하하다가 물고기밥이 되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강을 건넌 후에도 결코 짧지않은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니 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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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교환비로 우익을 지켜내니 좌익...보다는 중앙으로도 연맹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혼자 재미보던 분견대는 봤던 재미 다 까먹고 물러설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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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사격전을 하지 않고 무지성 도하 돌격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큰 출혈 없이 연맹군을 격퇴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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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연맹이 아군의 좌익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잠시 전장이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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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이 천혜의 요새나 다름없었다면 좌익은 좀... 그나마 좌안은 날로 먹으라고 편한 지형이 갖춰졌지만

우측으로는 서로 숲을 끼고 지리멸렬한 전열전을 벌여야 할 판이다

숲 천지라 기병이 기동하기도 어렵고

 

Desktop Screenshot 2022.07.16 - 13.12.42.82.jpg

우익의 우측 강변에다 들이박았던것과는 달리

좌익에서는 좌측 강변으로 들이박지 않고 정면에서부터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연맹군이 '50분'동안 전선을 형성하는데 시간을 다 들이부은터라

앞선 맵과 합해지고 아군의 후방이 넓어지며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게 된다

 

Desktop Screenshot 2022.07.16 - 13.13.58.16.jpg

1군단의 잔여부대가 도착했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전선보강은 시간을 좀 둬야할 판이다

그런것보다는 긴 싸움으로 예하부대의 전선의 탄약이 떨어져 가고 있는데

대체 뭐때문인지 보급대마저 후속대에 포함되어 있어서 아주 똥줄을 타게 만든다

('1시간'이 지났는데 '1시간'전과 전황이 그대로인 우익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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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좌단을 공략하려던 연맹의 부대가 전부 중앙으로 옮겨갔는지 우익의 좌측을 둘러싸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좌익의 우측을 지키던 보병대를 뒤로 돌려 연맹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동시에 충격기병대의 피스톨을 번갈아가며 먹여주면서 격퇴시켰다

이번에는 기병대를 제대로 활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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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에 대한 공세가 시작됐다는 첩보가 들어온지 '1시간 20분'이 다 되가서야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분명 전투에 앞서 총전력비는 내가 앞섰는데 왜인지 내 병력이 더 모자라 보이는건 결코 기분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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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의 총공세가 시작된지 '30분'이 지나 모든 부대가 도착했다

동시에 연합본부에서 제공해준 부대들도 도착은 했는데 이번 전투에서 쟤네는 그냥 두기로 했다

이전에 산병대가 우회기동해서 전술 목표를 점령해 그대로 패배 당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다 싸먹어가던 중에 졌다고 떠서 얼마나 얼이 빠지던지

 

Desktop Screenshot 2022.07.16 - 13.21.57.02.jpg

쉬지도 않고 전열을 압박하고 있지만 숲을 끼고있는 덕에 큰 피해 없이 무난하게 막아내는 중이다

숲에서 벗어나면 적의 포화에 노출되기 십상이라 전선을 움직이기도 어렵다는게 문제이긴 하다

얼마 없는 틈을 찾아 충격기병대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수밖에는 안 떠올랐다

 

Desktop Screenshot 2022.07.16 - 13.27.23.24.jpg

어쩔 수 없이 돌출되어 있던 아군 보병대 하나가 기어이 적의 돌격에 패주하게 됐다

한 번 뚫리면 스노우볼링 되서 와르르 무너질 수 있지만 후속 부대와 기병대의 히트앤런으로 연맹군을 격퇴했다

그나마 숲인지라 패주하던 부대도 큰 피해 없이 복귀할 수 있었다

 

Desktop Screenshot 2022.07.16 - 13.29.16.68.jpg

슬슬 우익을 향한 연맹의 공세는 잠잠해지고 있는 반면

좌익으로도 연맹이 비어있는 부분으로 병력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기병대 쓰기가 더 까다로워졌다

연맹군이 교체투입을 하며 병사들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반면

아군은 부대수가 모자라 사실상 전병력이 쉬지않고 전열전을 벌이면서 보병대의 체력이 회복될 틈이 없다

그나마 있는 예비대도 행군으로 체력이 좀 떨어져서 바로 교체해주기는 어렵다

 

Desktop Screenshot 2022.07.16 - 13.30.35.37.jpg

좌익이 연맹의 맹공에 진땀을 흘리는 사이 어느새 우익은 슬슬 정리단계까지 이르렀다

문제는 저걸 전부 몰아내려면 이번에는 내가 연맹의 포병대의 입에 머리를 들이밀어야 되는지라

이 상태로 한 시간의 소강전이 계속됐다

 

2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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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는다면

핫팩 정도는 따뜻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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