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지역에 군수품 등을 보급하기 위해 파커스 농장에 임시 보급 창고가 건설되어 있다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이곳이 연맹에게 적발당했다는 것
연맹의 기병대가 보급창고의 사방으로 몰려올 예정이다
진짜 문자 그대로 사방에서 적이 밀려온다
컨셉상으로는 보급창고를 지켜라고 3개의 엄폐물을 제공해주는데...
과거에 써본 결과 개쓰레기다
그냥 숲에다 적당히 배치하는게 훨씬 낫다
북쪽에서의 공격을 시작으로 서쪽, 남쪽 순으로 공격이 이어진다
이중 남쪽은 별동대인지 규모 자체는 크지 않다
기병대라는 컨셉에 맞춰서인지 연맹군의 총병력은 많지 않고
보병대의 편제는 작고, 산병대가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다
그리고 산병대는 은폐에도 아주 뛰어나기에 찾기가 더럽게 어렵다
분견대를 편성해 시야에서 밀리지 않도록 했다
'1시간 반'의 소강전이 이어진 끝에 지원군이 도착했다
기병대가 우선 북쪽의 산병대를 쓸어버린 후
서쪽 전선에 포격을 쏟아붇는 포병대를 찾아내 격멸했다
북쪽의 연맹군 포병대는 보병대 등의 엄호 아래 있는 탓에 기병으로 정리하기에는 어렵다
이후 남쪽까지 돌아 별동대마저 격파한 후 중앙에 합류했다
연맹군의 수가 적기에 숲을 활용해 최대한 접근한 보병대가 돌격을 펼쳤고
꽤나 짭짤한 투항병을 얻어냈다
이후 서쪽 전선에서도 같은 전술을 반복하면서
남은건 하마하지 않은 용기병대 뿐이다
...진짜 욕이 절로 튀어나온다
어떻게 충격기병대가 용기병대한테, 그것도 거진 4배 반은 많았는데 되려 격퇴당할 수 있지?
심지어 숲 덕분에 총격에 쳐맞고 근접전에 돌입한것도 아니다
결국 우리의 졸렬한 충격기병대는 보병의 엄호 아래 복수를 성공시키면서 전투를 종결시켰다
진짜 갈수록 감탄밖에 안나오네 이놈의 기병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