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의 뒤를 잇기 위해 소니가 만들어 2003년 4월에 출시한 고용량 광학식 저장 매체.
'블루레이'라는 이름은 데이터를 읽고 쓰는 데 쓰는 레이저가 청색 계열이어서다.(정확히 말하면 405㎚의 레이저를 쓰는데, 이는 남보라색에 가깝다) 계획 단계에서는 이름을 Blue-Ray로 하려고 했지만, Blue가 보통 명사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e를 빼고 상표 등록을 했다.
상업용 영화 타이틀은 싱글 레이어로 25GB 및 33GB를 저장할 수 있고, 콘솔 게임 타이틀은 듀얼 레이어로 50GB 혹은 66GB를 담을 수 있다. 그래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HD-DVD보다 수록 용량이 많았기에 '제2차 표준 전쟁'에서 유리한 지점을 차지했고, 결국엔 이겼다.
맨 처음엔 제조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흠집에 약해 (옛날 UMD처럼) 특수 케이스를 씌웠지만, 나중에 보호 코팅을 씌우는 기술이 발달해 지금은 일반적으로 다룰 때 날 수 있는 흠집 정도는 거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