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에 대한 오해를 개선시킨 사람.jpg
에이즈 환자와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감염된다는 오해가 만연했던
1980년대에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에이즈 병동을 방문해
장갑을 끼지 않고
의료진 및 환자들과 악수를 했다.
맨 위에 소개되기도 한 이 짤이
촬영되기까지의 경위도 다사다난했는데,
앞서 언급했듯 당시에는
사람들이 에이즈를 천형(天刑)으로 여기며
온갖 두려움과 오해에 휩싸였던 상황이라
에이즈 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조차
세간의 낙인 때문에
자신이 어디서 일하는지 밝히길 꺼렸으니
환자들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도
다이애나비와 사진 찍는 걸 주저했고
32세였던 이반 코헨이라는 환자만이
뒤에서 촬영하는 조건으로
위 짤과 같은 사진을 찍는데 동의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다이애나비가 맨손으로 에이즈 환자와 악수한 사진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사람들도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점차 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다이애나비는
에이즈 치료를 위한 자선단체를 후원했고,
미국, 브라질 등 해외를 방문했을 때도
에이즈 병동을 찾아가
환자들과 악수하고 포옹하며
여론을 환기하려 애썼다.
1989년 미국 방문 시
뉴욕 할렘에 있던 에이즈 소아 병동에 간
다이애나비가 아이를 안아준 일화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4에서 재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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