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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대한 오해를 개선시킨 사람.jpg

by 바티칸시국 posted Aug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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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와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감염된다는 오해가 만연했던

1980년대에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에이즈 병동을 방문해

장갑을 끼지 않고 

의료진 및 환자들과 악수를 했다.

 

 

 

 

 

01.png

 

 

맨 위에 소개되기도 한 이 짤이

촬영되기까지의 경위도 다사다난했는데,

 

 

앞서 언급했듯 당시에는

사람들이 에이즈를 천형(天刑)으로 여기며

온갖 두려움과 오해에 휩싸였던 상황이라

 

에이즈 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조차

세간의 낙인 때문에

자신이 어디서 일하는지 밝히길 꺼렸으니

환자들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도

다이애나비와 사진 찍는 걸 주저했고

32세였던 이반 코헨이라는 환자만이

뒤에서 촬영하는 조건으로

위 짤과 같은 사진을 찍는데 동의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다이애나비가 맨손으로 에이즈 환자와 악수한 사진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사람들도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점차 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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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다이애나비는

에이즈 치료를 위한 자선단체를 후원했고,

 

미국, 브라질 등 해외를 방문했을 때도

에이즈 병동을 찾아가

환자들과 악수하고 포옹하며

여론을 환기하려 애썼다.

 

 

 

 

 

 

 

1989년 미국 방문 시

뉴욕 할렘에 있던 에이즈 소아 병동에 간

다이애나비가 아이를 안아준 일화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4에서 재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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