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페로'(Ferro, Ⅰ), '크롬'(Chrome, Ⅱ), '메탈'(Metal, Ⅳ)임.
'페로'는 테이프에 산화철을 바른 것으로, 우리가 흔히 봐 왔던 테이프가 이거임.
'크롬'은 테이프에 산화크로뮴을 바른 것으로, 후술할 '메탈'보다는 못하지만 적어도 '페로'보다는 나은 음질을 들려주는 물건임. 그래서 클래식 음악카세트가 이걸로 나왔음.
'메탈'은 테이프에 순철을 바른 것으로, 카세트테이프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음질을 낸다고 알려져 있음. 하지만 단가 때문에 음악카세트로는 안 나왔고 공테이프로만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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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페로-크롬'(Ferro-Chrome, Ⅲ)이란 것도 있었지만 얼마 못 가 사라졌기에 '그런 게 있었답니다' 하고 언급만 하는 수준에 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