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머
2022.09.01 23:30

이집트 피라미드 근황.news

조회 수 62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출처 https://v.daum.net/v/20220831145102680

CBsmtfDKSxue4oxQmrX5AG-1200-80.jpg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현존하는 유일한 건축물이자

이집트의 랜드마크인

기자의 대피라미드.

 

 

규모도 규모지만

기원전 26세기 경에 세워졌기에

하나당 2톤이 넘는 석재들을

그 오래전 옛날에 어떻게

운반해온 것인지를 놓고

별의별 가설이 난무했다.

 

 

 

 

adeb0c4689f6cdfb1ba811422efc3bf2.jpg

 

개중에는 외계인의 작품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있지만,

 

합리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채석장에서 돌을 캐낸 후

나일강을 통해 운반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map.PNG

 

문제는 기자의 대피라미드

(위 짤 왼쪽 사막에 빨간색 표시된 곳)가

 

나일강(위 짤 오른쪽 검푸른 선)에서

약 7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운으로 실어온 2톤짜리 석재들을

공사현장까지 가져오는 게

결코 쉬웠을리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석재 운반에 대한

미스테리가 과학의 힘을 빌려 풀렸다.

 

 

 

 

 

keyimage.jpg

 

프랑스 유럽환경지구과학연구교육센터의

환경지리학자 하데르 세이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왕 나일강을 통해 운반해왔으니

대피라미드 주변까지 강물이 흘렀다면

보다 쉽게 석재를 수송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

 

 

나일강 본류에서 갈라져

대피라미드 인근까지 흘렀을

지류의 존재를 상정해

쿠푸왕의 이름을 따 '쿠푸 지류'로 명명한 후

 

쿠푸 지류가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5개 지역(위 짤의 빨간 점들)의

퇴적층을 시추했다.

 

 

 

시추를 통해 확보한 시료에서

발견한 꽃가루 화석들을 분석해

지난 8천 년 동안 그 주변에

61종의 식물이 서식했음을 확인,

 

이를 통해 대피라미드가 건설된

기원전 26세기에서 기원전 22세기 사이에는

쿠푸 지류가 약 500m 떨어진

공사현장까지 석재를 운반하기에 충분한

수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65f609a_1661520804167-khufubrancha-final2.png

 

당시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

 

 

이 쿠푸 지류는 그로부터 약 1천 년이 지난

기원전 14세기 경부터

수위가 낮아지면서 말라버려

더 이상 수운을 통한 운송이 불가능했다는 것도

 

연구팀이 꽃가루 화석의

분석 결과를 통해 알아냈다.

 

 

 

두 줄 요약 : 

 

1. 피라미드용 석재는 나일강으로 운송했고

2. 이때 활용된 지류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Who's 바티칸시국

profile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6552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10554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4468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6066
공지 숨기기
700 유머 말딸) 공장장 고루시 쉰작 file 드립을드립니다 2022.10.11 0 576
699 유머 바티칸에서만 가능한 영상 퍼포먼스.jpgif 1 file 바티칸시국 2022.10.07 0 607
698 유머 바티칸 근황.news 1 file 바티칸시국 2022.10.06 4 893
697 유머 대놓고 사기치는 라프텔.jpg 2 file 바티칸시국 2022.10.05 6 765
696 유머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장관 탄생 비화.jpg 1 file 바티칸시국 2022.10.03 2 680
695 유머 영국 찰스 3세 근황.news file 바티칸시국 2022.09.30 1 528
694 유머 덴마크 왕실 근황.news file 바티칸시국 2022.09.29 1 722
693 유머 영국 여왕 근황.news 1 file 바티칸시국 2022.09.25 0 545
692 유머 1000원 밥상을 지키는 사람들.jpg 1 file 바티칸시국 2022.09.25 1 598
691 유머 말딸) 거절하는 트레이너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강제 채용하는 이유 2 file 페도에겐거유짤을 2022.09.23 2 2414
690 유머 우리나라 거리의 간판이 극혐인 이유 2 file 루리웹-2809288201 2022.09.21 4 1008
689 유머 스팀보다 재밌는 게임 많은데 알려줄까요? 2 file 미식가랍니다 2022.09.21 0 545
688 유머 한국 가톨릭 근황.news 1 file 바티칸시국 2022.09.20 1 682
687 유머 우리네 할머니들과 다르지 않았던 영국 여왕.jpg 1 file 바티칸시국 2022.09.19 4 778
686 유머 사형제 폐지에 대한 교황의 논거.jpg 1 file 바티칸시국 2022.09.16 0 514
685 유머 카자흐스탄의 수도 이름 근황.news 2 file 바티칸시국 2022.09.15 2 511
684 유머 피자의 생명은? file 페도에겐거유짤을 2022.09.15 2 630
683 유머 아 작품성 똥이네 고증 개판인거 봐라 ㅡㅡ file 얼빠진소DazedbulL 2022.09.13 1 826
682 유머 블랙 메탈 밴드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정작 블랙 메탈과는 아무 상관 없는 밴드 1 file 잉여고삼이강민 2022.09.13 1 798
681 유머 한문은 105년 전 중국 광둥 사람들에게도 어려웠다 1 file 잉여고삼이강민 2022.09.11 0 6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75 Next
/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