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9일,

군사쿠데타에 반발하는 시민 저항운동이 지속 중인 가운데

내전으로 인한 혼란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 시민들을 돕고자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재한 미얀마 대학생 연합회,

재한 미얀마 봄혁명 지지자 단체를 통해

 

침낭 5백 개, 방한복 4백 벌,

감기약 5천 통, 햄 2천 캔, 라면 4백 상자 등

3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러한 구호품 전달은

작년 8월, 올해 3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전국비구니회측은 지난 2차례 지원품이

미얀마로 운송되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지인에게 전달됐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구호품 또한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미얀마 관련 단체들에게 당부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재한 미얀마인들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미얀마에 대한 보도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현지 상황을 주시하며 구호품을 지원하고

평화기원 릴레이 기도법회를 봉행하는

전국비구니회와 한국 불자들께

크게 감사하다'며 고마워했고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은

'불교국가 미얀마가 다시 민주화되고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미얀마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