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그렇네

만화 대사 가지고 괜히 진지해지는 것 같긴한데

인간이 사회를 만든 건 혼자서 자급자족을 하는 건 한계가 명확하니 분업을 하여 윈윈 관계를 갖기 위함이라 생각함.

혼자서 농사 짓고, 집 짓고, 맹수들을 내쫓는 건 힘에 부치니까. 더구나 혼자 살다 병이라도 걸리면 사실상 끝장이지.

거기에 더해 짝을 유혹하기 위함이기도 할 거임. 사회성 있는 인간이 그렇지 못한 인간보다 매력적이니까.

하지만 죽기 전까지 남과 연관되어 있음에도 인생이 혼자라고 하는 건 사람이 남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함.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 했을 때 반대는 말할 것도 없고 동의를 하는 사람 중에도 100% 공감 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

사람의 수만큼 성격이 있고, 의견이 있는데 비슷할지언정 똑같은 건 없으니.

세상엔 70억이나 인간이 있지만, 결국 날 온전히 이해해주는 건 나 자신 뿐이기에 인생은 혼자라고 하는 거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