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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미군 병장.news

by 바티칸시국 posted Dec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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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21209115145925

01.jpg


미국 육군 알프레드 시드니 병장.

 

뉴햄프셔주 리틀턴 출신으로
5남매 중 첫째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제지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46년 입대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파병되었으나
같은 해 5월 18일 소속 부대가
강원도 한계리 인근에서 공격받은 뒤
실종 처리되었다. 

 

당시 시드니 병장의 나이는 23세.

 

 

뒷날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미군 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시드니 병장 역시 포로로 잡혀
북한 창성에 있는 수용소에 갇혔다가
1951년 7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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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54년 북한이 전쟁포로 유해를 반환할 때
시드니 병장의 유해도 거기에 있었지만
당시 신원 불명으로 X-14144 표식이 붙여져
하와이주 호놀룰루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그로부터 64년이 흐른 2018년,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은
호놀룰루 국립묘지에 잠든
한국전쟁 무명용사 652명의 신원 확인에 착수했다.

 

 

X-14144 유해는 2020년 분석에 들어가
치아 기록, 흉부 방사선 사진,
미토콘드리아 DNA 감식을 통해

 

2022년 8월 23일 해당 유해의 신원이
알프레드 시드니 병장으로 확인되었다.

 

 

 

 

02.jpg


그리고 2022년 12월 8일,
71년 만에 고향 리틀턴으로 돌아온
시드니 병장의 유해는 
가족묘지에 있는 어머니 무덤 곁에 안장되었다.

 

 

 

 

03.jpg

04.jpg

 

이날 장례식에는 시드니 병장의 5남매 동기 중
유일하게 생존한 90세 여동생도 참석했다.

 

함께 장례식에 참석한
시드니 병장의 조카 칼린 하트퍼드는
"오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온 분이셨는데
살아 생전에 꿈을 이루셨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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