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은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며
한식을 즐기려는 뉴요커들로 붐빈다.
올해 가을에 개업한
맨해튼의 한 칵테일 바는
한국 술을 활용한 칵테일로
주변 젊은 직장인들의 입소문이 났는데,
한식을 선호하는 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칵테일에 어울리도록
한식을 현지화한 여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3년 전부터
한국 드라마와 K팝이 유행하자
자연스럽게 한식, 김치를 만들고 싶어한
청소년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김치 만들기 행사와 같은
한식 체험도 진행 중이다.
올해 10월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점을 받은 이 한식당은
코리아타운 바깥쪽 맨해튼 남부에 있어
입지가 불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한식의 인기가 높아져
다양한 시도를 할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조개관자, 육회, 호박죽으로 시작해서
육류, 해산물, 밥, 디저트로 구성된
1인당 약 20만 원 상당의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고급화 전략으로
뉴요커들을 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