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진 퇴위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현재 위중한 상태라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나왔다.
2022년 12월 28일,
바티칸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수요 일반알현이 진행되었는데
일반알현이 끝나기 전
뜻밖에 교황이 베네딕토 16세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기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일반알현을 마친 교황은
베네딕토 16세가 머무는
바티칸 내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으로
병문안을 갔다.
교황청에서는 베네딕토 16세의 용태가
최근 갑자기 악화되어
의료진이 상태를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역대 교황 중 최고령(95세)이자
교황으로 재위한 기간(8년)보다
퇴위한 이후의 기간(9년)이 더 긴
특이한 기록을 가진 베네딕토 16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임 교황의 장례 규정이 없는 가운데
현직 교황의 장례 규정을 준용할 것인지 여부 등
교황청의 각종 의전상
이런 상황은 전례가 없었던지라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모든 절차가 처음부터
새로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