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머
2023.01.29 22:33

일본 고분 발굴 근황.news

조회 수 94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출처 https://v.daum.net/v/20230128085101783

e83d40af503e27e278a809055f0d446e.jpg

 

2023년 1월 25일,

나라현립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나라시 교육위원회가

 

2018년부터 진행된 일본 나라현의

토미오마루야마(富雄丸山) 고분(위 짤)의

발굴 과정에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은 

특이한 유물 2점이 출토되었다고 밝혔다.

 

 

 

 

9.jpg

 

일본의 고훈 시대(250~538)인

4세기 후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미오마루야마 고분은

직경 109m 규모로,

 

봉분 내 북동쪽 지점에 매장된

5m 길이 목관에 접근하기 위해

그 위를 덮은 흙을 걷어내자

 

 

 

giant_7.jpg

 

shield_0.jpg

 

검 1자루와 청동거울 1점이 나왔다.

 

 

 

 

img_625280b32399facbcd9655c95b5eb868311567.jpg

 

비슷한 시기의 청동거울들이

동그란 원형 모양인데 반해서

 

토미오마루야마 고분 청동거울(위 짤)의 경우

원형이 아닌 방패 모양인 점이

1번째 특징이고,

 

 

 

 

l1037221901.9.jpg

 

현재까지 일본에서 발견된

청동거울 중 가장 큰

후쿠오카라(平原) 고분에서 출토된

위 짤의 청동거울 직경이 46.5cm인데

 

토미오마루야마 고분의 청동거울은

길이 64cm, 너비 31cm의 크기여서

가장 큰 청동거울이라는 점이

2번째 특징이며,

 

 

 

 

20230125-00000150-san-000-4-view.jpg

 

보존 처리에 들어가기 앞서

X선 촬영을 하자

정교하게 새겨진 원형 무늬가 드러났는데

거울 위아래에 하나씩 배치된 점이

3번째 특징이다.
 

 

 

 

79e865c13fdabfcac133eb0be22bac54.jpg

청동거울과 함께 매장된 검은

길고 구불구불한 모양이 뱀과 닮았다 해서

사행검(蛇行劍), 사곡검(蛇曲劍)이라고 하는데,

 

 

 

 

사곡검_금성리-고분군-출토-사곡검_e뮤지엄_제1유형-medium-size.jpg

 

그동안 일본에서 85점이 발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972년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금성리고분에서

출토된 위 짤의 사곡검을 비롯해

4점이 출토된 바 있었다.

 

 

사곡검은 70cm를 전후한

장검인 게 특징인데

 

토미오마루야마 고분의 사곡검은

그동안 학계에 보고된

동종 유물들보다 훨씬 길어서

 

 

 

 

giant-sword.jpg

 

일반적인 사곡검 길이의 3배를 넘어

길이 237cm, 너비 6cm에 달했다.

 

X선 촬영 사진과

그 앞에서 양팔을 편 사람을 비교하면

토미오마루야마 고분의 사곡검이

얼마나 긴지 짐작할 수 있다.

 

 

 

누가 보더라도 실제 사용된 물건이 아니라

순수하게 무덤에 넣기 위한 부장품이 분명한데,

 

발굴팀은 무덤의 주인을

사악한 악령이나 도굴꾼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주술적인 목적으로 보인다며

 

"150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고분이 도굴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그 목적은 이뤄진 것 같다"고 밝히면서

 

도굴 없이 온전한 상태인

목관의 내부는

내년 이후에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profile
    하미래Best 2023.01.29 23:14

    일본의 고고학은, 됻망수준이라고 했는데... 회복하고 있는건가

  • profile
    추가열Best 2023.01.30 01:00

    후지무라 신이치 사태에서 회복하는건가

  • ?
    루미Best 2023.01.30 01:09

    고훈 시대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던데
    고고학자들 헉헉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는듯 하네.

  • profile
    하미래 2023.01.29 23:14

    일본의 고고학은, 됻망수준이라고 했는데... 회복하고 있는건가

  • profile
    추가열 2023.01.30 01:00

    후지무라 신이치 사태에서 회복하는건가

  • ?
    루미 2023.01.30 01:09

    고훈 시대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던데
    고고학자들 헉헉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는듯 하네.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457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721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1970
공지 숨기기
7369 애니/서브컬쳐 스즈메의 문단속 4DX 후기 뉴리대장 2023.03.31 0 299
7368 잡담 누누티비 차단 회피 방식 참 지능적이네 1 뉴리대장 2023.03.31 0 160
7367 잡담 가테)간만에 스토리 업뎃됨 성간여행 2023.03.30 0 10
7366 게임 [FGO] 2023.03.30.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30 1 9
7365 게임 [FGO] 2023.03.29.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9 0 15
7364 잡담 아이 축구 아쉬운데 추가열 2023.03.28 1 14
7363 게임 [FGO] 2023.03.28.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8 1 12
7362 게임 [FGO] 2023.03.27.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7 0 9
7361 잡담 솔직히 말해서 한국 영화가 흥행하지 않는 건 아이맥스 등의 특별관의 부재도 있다고 봄 뉴리대장 2023.03.27 0 20
7360 잡담 안녕하세요~ 주똥구리 2023.03.27 1 26
7359 잡담 메이플 사람 많이 접은거 같긴 하군 1 추가열 2023.03.26 0 28
7358 게임 [FGO] 2023.03.2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6 0 16
7357 잡담 이 와중에 다크앤다커 영어로만 공지 올리네 3 추가열 2023.03.25 2 43
7356 게임 [FGO] 2023.03.25.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1 file madmouse 2023.03.25 2 22
7355 잡담 다크앤다커 결국 스팀삭제빔 맞았네 추가열 2023.03.25 1 33
7354 잡담 어제 국대 경기를 보다가 느낀건 추가열 2023.03.25 0 15
7353 유머 [킹콩] 해골섬의 생물군 - 기타 초식공룡 2 file madmouse 2023.03.24 2 69
7352 게임 [FGO] 2023.03.24.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4 0 18
7351 게임 [FGO] 2023.03.23.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3 1 13
7350 게임 [FGO] 2023.03.22.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3.03.22 0 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440 Next
/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