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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다 된 영국 여왕에게도 항상 그리웠던 아버지.jpg

by 바티칸시국 posted Mar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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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2092000243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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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8일,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위를 지키며

재위 70년을 기록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향년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위 짤은 여왕의 재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해

영국 왕실이 공개한 공식 초상사진으로,

 

플래티넘 주빌리 기념 행사를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왕이 서거했기 때문에

여왕의 공식 초상사진으로서는 마지막인 셈인데

 

 

사진이 공개되자 언론에서는

여왕의 왼쪽 어깨에 달린

브로치에 주목했다.

 

 

 

 

queen-portrait-t.png

 

아쿠아마린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이 브로치 2개는

여왕의 아버지 조지 6세가

1944년 18세 생일을 축하하며 준

선물이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 브로치를 특별한 날에 착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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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기념하는

TV 연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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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을

기념하는 TV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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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재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하는

공식 초상사진이 대표적이다.

 

 

 

여왕에게 재위 70년이라는 것은

70년 전에 아버지를 잃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그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어느덧 자신이 영국 왕실을 떠받치는

100살 가까운 큰어른이 됐음에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10대 소녀의 모습을 드러낸 게

저 사진 속 브로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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