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디 프라임석에서 스즈메의 문단속 4D 버전 봤음. 4DX 특전은 벌써 다 소진되었더라. 참고로 남돌비에서 처음 본 다음 4DX가 궁금해서 4DX로 보고 또 특전 받기 위해서 코돌비에서 또 봄.

화면과 사운드

처음 돌비시네마에서 봤을때는 HDR 적용된건가? 돌비시네마가 좋은 건가?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돌비시네마를 보고 4DX에서 보니까 화면과 사운드 모두 역체감이 되더라. 화면의 경우에는 돌비시네마 대비 좀 뭐랄까 과장 보태서 반투명 막이 있는 것 처럼 느껴졌음. 사운드도 절대 2채널은 아니겠지만 다채널 스피커에서 2채널 스피커로 듣는 느낌이 강했음.

솔직히 4DX는 화면과 사운드도 강화해야함. HDR과 DTS-X 같은 오브젝트 기반의 사운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봄. 화면과 사운드가 좋아야 4D 효과에 몰입할 수 있다고 봄.

4D효과

4D효과는 나쁘지 않았음. 그렇다고 띄어나거나 그런건 아님. 나 같은 경우에는 4D 효과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다 화면과 사운드 역체감 때문에 몰입감이 그렇게 띄어나지는 않았음. 물론 4D 효과가 폐급인건 아님. 적절할 때에 어느 정도 적절한 효과를 주기는 했음. 근데 건널목 씬에서 의자 흔들리는건 좀 뇌절인 것 같음.

솔직히 말해서 4DX vs 돌비시네마 둘 중에 선택하면 닥후일 듯. 4DX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돌비시네마가 워낙 좋음.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 비주얼이 뛰어난 데다가 빛 활용을 잘해서 HDR 기술과 궁합이 좋음. 사운드도 돌비 애트모스가 당연히 좋고. 솔직히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쓰면서 비오는 씬에 물 뿌려진다면 몰입감 짱이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