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스토리가 한국색이 없어서 호평이라는 말에 대한 시나리오 라이터의 반론
흠..
할말은 많은데, 원신을 예로 들면서 저 말을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그 원신도 꾸역꾸역 중국 특유적 경극요소를 집어넣기도 했지
만일 블루아카이브에 한국색이 확실한 무엇인가를 넣었으면...
일본 남성향 십덕계에서 곱게 봤을지는 의문임
솔직히 일본 비즈니스 하려고 한국색 거세한 게 의도가 아주 없다고 보진 않는다
애초에 그럴 생각 아니었으면 일본서버를 본섭으로 둘 이유도 없지 않겠나
덕질만 20년을 넘게 했는데 남성향 십덕판이 혐한으로 점철되어 있는 건 참 두고두고 아쉬운 점이긴 함
삼계장의 그녀때 느낀 그 모멸감은 십덕으로서 두고두고 잊을 수가 없음
누군가는 그런 흐름을 깨긴 깨야 하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되긴 어려울듯
덧으로, 솔직히 블루아카이브 처음 나와서 성공하고 있을땐
얘네가 그럴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가져봤음
굳이 시나리오 라이터가 직접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사족처럼 해보는 이야기임
난 이제는 이 게임을 하지 않으니
이 게임의 방향성과 비판에 관한 권리는 전적으로 유저들에게만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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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가색이 드러나는 요소에 대한 거부감은 계속 보다보면 누그러진다고 생각함.
원신에서 리월 처음 봤을 때 대놓고 중국이라 솔직히 거부감 들었는데 보다보니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다만 거부감이 드는데도 참고 플레이 하게 하려면 다소 불쾌하거나 불편하더라도 참고 할만큼 게임이 재밌어야겠지.
원신에서 스킵도 못하는 경극 넣었을 때 ㅈ같다고 느꼈지만, 성유물 뺑뺑이나 가챠 폭사로 접었으면 접었지 그것 때문에 접진 않음.
요는 원신처럼 세계에서 먹힐만큼 잘 나가는 게임에서 하면 각시탈을 넣든, 한복을 넣든, 민속촌을 만들든 유저들은 그냥저냥 플레이를 할 거고
자꾸 보다보면 한국색에 익숙해져서 거부감도 줄어들 것 같음.
문제는 우리나라 게임 중엔 원신 같은 게 없고, 잘 나가는 게임에서는 닌자, 사무라이가 나왔음 나왔지 도포에 환도를 찬 캐릭터가 나올 일은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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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남의 시장에서 장사하려고 조아리고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장사하겠다는 사람들한테 내 생각만 강요할 순 없지.. 내가 그사람들 개발할때 돈 대준 것도 아니고
위에 블루아카도 굳이 안넣어도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팬은 거의 못봄
(아마도 저 인터뷰가 있는 걸 보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긴 있었던 거 아닌가 싶음)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뭐..
안해줄 사람들 바라보면서 해달라고 하느니, 우리나라 요소 안굽히고 넣는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게 방법인 것 같음 -
글쎄다 너무 배배 꼬인 생각 같은데...
남성향 십덕판이 혐한이고 보수성이 짙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나간 일반화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와 '아예 그 판 자체가 그런 성향으로 첨철되어 있다'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개념임
전반적으로 혐한 보수 성향이 짙다는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 두 가지를 혼동하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닐까 싶음
그럼 한국색 짙은 게 왜 쳐맞는 거냐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이건 십덕판 문제가 아니라
걍 한국적 요소 넣으면 이상하게 태클거는 애들이 많음
십덕이 아닌데도 걍 유독 한국적 요소에서
진짜 뇌절 수준으로 심각한 잣대 들이대는 애들 많음
심지어 그 태클 거는 게 우리나라 사람이고 심지어 일뽕 혐한조차 아닌데도
고증 쥐뿔도 모르면서 고증 타령하면서 이상한 잣대 들이대고 있음
아닐 것 같지?
십덕 콘텐츠와는 거리가 먼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한복 고증(실상은 고증 제대로 아는 놈은 한 명도 없음) 가지고 태클 거는 게
한트럭인데 이 중에 십덕인 놈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 비율이 얼마나 될까?
십덕판 이전에 애초에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적으로
생각 이상으로 한국적 요소에 대한 인식이 엉망진창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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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굳이 말하면 '국적색이 모호한 밈을 묻혀서 우회했다'고 표현하고 싶음
확실히 한국인건 보면 거부감이 들지만 밈 그런건 말 안해주면 왜 그런지도 모르고 어느나라가 원산지인지도 알 수 없음
사실 남성향 십덕분야의 혐한기조는 컨텐츠 자체보단 그것을 향유하는 이들(일본의 20대-50대 남성)의 보수성과 국가간 역학관계에서 기인하는 게 큼
어쨌든 나도 남자고, 오타쿠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봐온 그들의 혐한성향(인조이재팬-헤타리아[는 사실 여성향이지만]-사죄와 배상을 요구NIDAwww-삼계장-마고열-임금님랭킹으로 대변되는)에 민감하다가, 무뎌지다가, 다시 민감해지고 그럼
별 말 없으면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정식 인터뷰를 통해서 언급되니 한마디 해본거임... 중국애들은 뻔질나게 들이밀고, 자신들의 색을 묻히는데에 성공하는 반면, 우리나라 창작계는 항상 눈치보는 게 역력히 보이니까물론 중국애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건 1) 중국 내수시장이 커서 일본이 결코 무시할 수가 없고, 2)중-일간에 작용하는 국가간 역학관계는 한-일관계와 또 다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는 것이긴 함
일본은 똑같이 한국과 중국을 멸시하는 것처럼 보여도, 들여다보면 멸시하는 데에도 '급'차이가 있거든
그 관계를 오래 들여다보고 있어야 보이는 그 미묘한 차이가 있음... 사람을 더더욱 킹받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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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서브컬처에 뛰어든 게 일본이나 중국보다는 늦은 편이니까 블루아카처럼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술에 배부르겠냐는 말도 있잖아요. 무엇보다 한국적인 게 꼭 전통적인 것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블루아카의 경우라면 우리나라 군필자들이 치를 떠는 해빔소스 같은 게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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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굳이 말하면 '국적색이 모호한 밈을 묻혀서 우회했다'고 표현하고 싶음
확실히 한국인건 보면 거부감이 들지만 밈 그런건 말 안해주면 왜 그런지도 모르고 어느나라가 원산지인지도 알 수 없음
사실 남성향 십덕분야의 혐한기조는 컨텐츠 자체보단 그것을 향유하는 이들(일본의 20대-50대 남성)의 보수성과 국가간 역학관계에서 기인하는 게 큼
어쨌든 나도 남자고, 오타쿠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봐온 그들의 혐한성향(인조이재팬-헤타리아[는 사실 여성향이지만]-사죄와 배상을 요구NIDAwww-삼계장-마고열-임금님랭킹으로 대변되는)에 민감하다가, 무뎌지다가, 다시 민감해지고 그럼
별 말 없으면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정식 인터뷰를 통해서 언급되니 한마디 해본거임... 중국애들은 뻔질나게 들이밀고, 자신들의 색을 묻히는데에 성공하는 반면, 우리나라 창작계는 항상 눈치보는 게 역력히 보이니까물론 중국애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건 1) 중국 내수시장이 커서 일본이 결코 무시할 수가 없고, 2)중-일간에 작용하는 국가간 역학관계는 한-일관계와 또 다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는 것이긴 함
일본은 똑같이 한국과 중국을 멸시하는 것처럼 보여도, 들여다보면 멸시하는 데에도 '급'차이가 있거든
그 관계를 오래 들여다보고 있어야 보이는 그 미묘한 차이가 있음... 사람을 더더욱 킹받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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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가색이 드러나는 요소에 대한 거부감은 계속 보다보면 누그러진다고 생각함.
원신에서 리월 처음 봤을 때 대놓고 중국이라 솔직히 거부감 들었는데 보다보니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다만 거부감이 드는데도 참고 플레이 하게 하려면 다소 불쾌하거나 불편하더라도 참고 할만큼 게임이 재밌어야겠지.
원신에서 스킵도 못하는 경극 넣었을 때 ㅈ같다고 느꼈지만, 성유물 뺑뺑이나 가챠 폭사로 접었으면 접었지 그것 때문에 접진 않음.
요는 원신처럼 세계에서 먹힐만큼 잘 나가는 게임에서 하면 각시탈을 넣든, 한복을 넣든, 민속촌을 만들든 유저들은 그냥저냥 플레이를 할 거고
자꾸 보다보면 한국색에 익숙해져서 거부감도 줄어들 것 같음.
문제는 우리나라 게임 중엔 원신 같은 게 없고, 잘 나가는 게임에서는 닌자, 사무라이가 나왔음 나왔지 도포에 환도를 찬 캐릭터가 나올 일은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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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종의, 남의 시장에서 장사하려고 조아리고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장사하겠다는 사람들한테 내 생각만 강요할 순 없지.. 내가 그사람들 개발할때 돈 대준 것도 아니고
위에 블루아카도 굳이 안넣어도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팬은 거의 못봄
(아마도 저 인터뷰가 있는 걸 보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긴 있었던 거 아닌가 싶음)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뭐..
안해줄 사람들 바라보면서 해달라고 하느니, 우리나라 요소 안굽히고 넣는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게 방법인 것 같음 -
?
사실 "굳이 물어봐야 했나"라는 생각이 듦
근데 이야기 나온 이상.. 또 말해야지 뭐 -
글쎄다 너무 배배 꼬인 생각 같은데...
남성향 십덕판이 혐한이고 보수성이 짙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나간 일반화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와 '아예 그 판 자체가 그런 성향으로 첨철되어 있다'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개념임
전반적으로 혐한 보수 성향이 짙다는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 두 가지를 혼동하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닐까 싶음
그럼 한국색 짙은 게 왜 쳐맞는 거냐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이건 십덕판 문제가 아니라
걍 한국적 요소 넣으면 이상하게 태클거는 애들이 많음
십덕이 아닌데도 걍 유독 한국적 요소에서
진짜 뇌절 수준으로 심각한 잣대 들이대는 애들 많음
심지어 그 태클 거는 게 우리나라 사람이고 심지어 일뽕 혐한조차 아닌데도
고증 쥐뿔도 모르면서 고증 타령하면서 이상한 잣대 들이대고 있음
아닐 것 같지?
십덕 콘텐츠와는 거리가 먼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한복 고증(실상은 고증 제대로 아는 놈은 한 명도 없음) 가지고 태클 거는 게
한트럭인데 이 중에 십덕인 놈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 비율이 얼마나 될까?
십덕판 이전에 애초에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적으로
생각 이상으로 한국적 요소에 대한 인식이 엉망진창임 -
?
이 인터뷰를 읽는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십덕질을 오래한 사람 입장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일부분은 그냥 좋게 넘어가려고 둘러댔다는 생각도 들고 매우 복잡한 심정이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서브컬처에 뛰어든 게 일본이나 중국보다는 늦은 편이니까 블루아카처럼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술에 배부르겠냐는 말도 있잖아요. 무엇보다 한국적인 게 꼭 전통적인 것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블루아카의 경우라면 우리나라 군필자들이 치를 떠는 해빔소스 같은 게 있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