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한국 영화는 아맥, 4DX, 돌비 시네마 같은거 쓰는데 인색했음. 당장 한국 영화 최대의 명작인 기생충도 컨버팅 아이맥스고 그것조차 진짜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은 것도 아니고 확장비가 있는것도 아님.
OTT 시대에서 극장이 살아남으려면 아맥, 돌비시네마, 4DX 같은 특별관을 잘 활용해야함. 이건 집에서 경험하기 힘들거나 불가능하고 극장에서만 경험이 되는거잖아. 4DX는 집에서 보는게 아예 불가는 하고 아맥도 솔직히 부자들을 위한 홈 시어터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이건 철저한 부자들 타깃이라 일반인들이 못씀.
돌비시네마를 구성하는 기술인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는 집에서 쓰는게 가능한데 제대로된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구성하려면 돈이 많이 깨짐. 돌비 비전 지원하면서 화질 쨍쨍한 TV 같은거 사는데 최소 100만원 후반에서 200 깨지고,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의 경우에는 제대로된 경험을 할려면 천장에 달아야 하는데 천장에 스피커를 달 형편이 안되는 케이스가 많고 그런 것을 위해서 천장에 소리를 반사하는 식의 솔루션이 있지만 천장에 다는 것 보다는 못하겠지?
근데 한국영화는 이런 포맷으로 만드는게 인색한 듯. 당장 요즘 개봉하는 할리웃 영화는 텐트풀 급이면 돌비 시네마나 컨버팅 버전이라도 아이맥스 개봉은 하는 것 같고, 스즈메와 슬램덩크도 특별관 상영용 포맷이 있음.
솔직히 말해서 기생충 돌비시네마로 제개봉 했으면 좋겠음. 돌비 비전 영상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있을테니까(이 포맷으로 UHD 블루레이 발매함) 만드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을꺼임. 근데 기생충은 CJ 배급 영화인데 돌비시네마는 한국 기준 경쟁사인 메가박스 독점인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