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어떤 사람이 숙청됐을 때
기록말살형으로 존재를 지워버리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장성택의 조카사위라서 숙청된 최웅철의 경우
하필이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북한 주민의 애국심 고취에 꼭 필요한 영화라
기존의 기록말살형과 달리
최신 기술을 활용해서
다른 배우로 바꿔치기했는데,
영상을 본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상 편집이 꼬였을 때 보이는
떨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바꿔치기가 자연스러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