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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해골섬의 생물군 - 기타 파충류

by madmouse posted Ap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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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각류

반수생 수각류

베나토사우루스

바스타토사우루스

각룡류

기타 초식공룡

조류

악어

도마뱀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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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루사우루스

Tartarusaurus saevus

해안가에 서식하는 대형 파충류로,

뼈도 부술 수 있는 강력한 턱으로 물개, 파충류, 양서류,

때때로 마을 밖으로 나온 원주민 등을 잡아먹고 산다.

 

뒷다리로 서서 절벽가에 있는 바닷새 둥지에서

알이나 새끼를 잡아먹기도 하며,

해안가에 물개 무리가 몰리는 시기에는 주로 그곳을 배회하는데,

이 과정에서 동족 간의 충돌이 잦아진다.

 

두꺼운 꼬리에는 먹이가 부족해지는 시기를 대비하여 지방을 축적하며

싸울 때는 앞발에 달린 크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뒷다리로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가죽이 코뿔소만큼이나 두꺼워

동족끼리의 싸움으로 인한 상처를 최대한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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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푼두사우루스

Nefundusaurus acerbus

해안가에 서식하는 사족보행 파충류로,

공룡의 조상뻘 되는 지배파충류에서 진화한 종이다.

 

사체 냄새를 맡는 데 특화된 뛰어난 후각을 지니고 있어

썩은 물고기 사체나 해변에 좌초된 동물의 사체 등을 먹고 사는데,

종종 먹이를 통째로 삼키기도 한다.

 

단단한 껍데기를 지닌 조개나 거북도 악력으로 으스러뜨려

강산성 위액으로 천천히 소화한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기 때문에

다른 포식자가 사냥한 먹잇감을 강탈하기도 하며,

때때로 굼뜬 물개와 같은 살아 있는 먹잇감도 가능하면 사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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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카리사우루스

Calcarisaurus ieiuniosus

곡룡류를 닮은 파충류.

 

섬의 공룡들에 비해 덩치는 작지만

몸통이 딱딱한 가죽과 가시로 뒤덮여 있고

자극적인 화학 분비물을 뿜을 수 있어 천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다만 머리 좋은 베나토사우루스는 배가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칼카리사우루스를 뒤집어서 취약한 배를 노출시키고 잡아먹기도 한다.

 

어쨌든 이런 방어 전략 덕분에 천적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각과 청각이 형편없을 정도로 퇴화되었다.

 

대신 후각은 먹이를 찾는데 써야 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편인데,

이들은 주로 작은 도마뱀이나 설치류, 기타 무척추동물 등을 먹고 산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지네로,

강력한 발톱으로 땅을 파서 지네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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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도마뱀(Termito'saurus)

Formicavoro

저지대에 서식하는 사족보행 파충류로,

조상은 사족보행을 하던 육식동물이었지만

그 후손인 흰개미도마뱀은 개미핥기처럼

흰개미 같은 작은 벌레를 먹는데 특화되어 있다.

 

튼튼한 발톱과 앞으로 튀어나온 엄니를 이용해 땅이나 개밋둑을 판 뒤,

길고 끈적한 혀를 이용해 먹잇감을 훑어 먹는다.

특별한 방어체계가 없어서 천적을 만나면

등에 붙어 있는 선명한 색의 돛을 순식간에 활짝 펴서 놀래켜 쫓아낸다.

 

번식할 때를 제외하면 단독 생활을 하며,

어미는 알을 땅에다 묻어 놓고 돌보지 않는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은 땅을 파서

밖으로 나오고 스스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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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마그누스

Malamagnus vadum

큰 무리를 짓고 생활하는 반수생 파충류로,

갈대, 수련, 관목 등을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다.

 

바스타토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육상 육식동물이 주요 천적으로,

뭍에서 천적을 마주하면 바로 물 깊은 곳으로 도망칠 수 있게

얕은 물이나 강가 주변에서 활동한다.

 

큰 덩치 덕분에 물속에서는 이들을 위협할 천적이 거의 없으며,

영역 내에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경쟁자나 침입자가 들어오면

무리 내의 모든 성체들이 영역을 지키는 데 참여한다.

이들은 번식기가 되면 더욱 사나워져

공격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강가에 있는 초목에 고무질의 커다란 알을 낳는다.

새끼는 꽤 발달된 상태에서 부화해서 1년이면 무리에 합류할 수 있다.

하마처럼 거대한 턱의 엄니 같은 이빨은 경쟁자와의 우위를 가르는 싸움에 사용되는데

서로의 턱을 맞대고 힘껏 밀어대면서 싸운다.

이 때 강력한 목 근육이 이 싸움의 핵심이 된다.

 

어린 수컷들은 모의 싸움을 하여 힘을 연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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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사우루스

Udusaurus turpis

수중 생활을 하는 파충류로,

공기 호흡을 하며 최대 3분까지 숨을 참을 수 있다.

 

6마리 정도가 무리지어 사냥을 하며

물고기 떼를 구석진 곳이나 수면 가까이에 몰아넣어 궁지에 몰리게 한 뒤,

무리 구성원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물고기 떼를 한입 가득 물어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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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투르카시스

Turturcassis

긴 목과 축 늘어진 체형을 지닌 반수생 파충류로,

위의 우두사우루스와 같은 과에 속한다.

 

수몰림이나 깊은 강 속에서 주로 물고기나 거북을 사냥하며,

특히 거북을 사냥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들은 거북들의 머리와 사지 집어넣기에

독특한 기술로 대처하는데,
기다란 관처럼 생긴 머리를

거북 껍데기의 구멍 속으로 집어넣어서

맨살을 쑥 끄집어내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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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머리(Scissor-head)

Axiciacephalus curio


지구상 최후의 익룡이나,

비행 능력이 완전히 퇴화되고 기다란 두 다리로 걷는 등

어식 생활에 극단적으로 전문화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머리가 엄청나게 크며 주둥이에는 빗처럼 생긴 이빨이 달려 있어

입을 닫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맞물리는 구조다.

 

기다란 정강이는 먹이를 사냥할 때 머리를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날개는 조그마한 지느러미처럼 변했고, 꼬리는 짧고 뻣뻣해졌다.

이 기괴한 특징들은 물에 들어갈 때 진가를 발휘하는데,

유속이 빠른 얕은 강가에서 마치 백로처럼 걷다가

숨을 참고 물 속으로 완전히 잠수할 수 있다.

 

몸통과 꼬리에 있는 특수한 장기로 헤엄칠 때 중립적인 부력을 얻으며,

몸이 유선형이라 물 속에서 우아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기다란 다리로 추진력을 만들어 강바닥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쫓아갈 수 있으며

특유의 긴 주둥이로 강바닥을 이리저리 훑어

그 밑에 숨어있는 무척추동물을 찾아 잡아먹을 수도 있다.

 

머리 위에는 괄약근이 달린 콧구멍이 있는데

이걸로 수면 위의 공기를 재빨리 들이마시고

바로 닫아 수중 사냥을 계속할 수 있다.

 

찬물 속에서는 신체 겉의 혈액을 끌어와

열을 장기간 유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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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베오사우루스

Hebeosaurus torvus


초식성 파충류의 일종으로, 학명처럼 행동이 굼뜨고 근시지만

두꺼운 목덜미로 자신을 방어하기 때문에

비슷한 크기의 다른 초식동물들에 비해 사냥하기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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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루탈푸스

Monstrutalpus


넓적한 몸통을 지닌 수렵꾼 파충류로,

학명의 뜻처럼 나무뿌리나 덩이줄기 등 무언가를 파내길 잘한다.

 

후각도 뛰어나서

지하 수 미터 아래에 파묻힌 특정한 물체의 위치를 냄새로 알 수 있다.

 

납작한 주걱처럼 생긴 이빨로 식물의 굵은 뿌리를 잘라낼 수 있으며

입 안쪽에 있는 넓적한 어금니는 강력한 턱 근육으로 제어되어

아무리 단단한 물체라도 잘게 부술 수 있다.

번식기가 되면 암컷은 멀리 떨어져 있는 수컷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강렬한 사향 냄새를 뿜는다.

 

수컷들은 며칠 동안 암컷을 따라다니면서 서로의 전진을 방해하는 반면,

암컷은 희망에 찬 구혼자들 중 하나 이상의 짝을 고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알은 따로 돌보지 않고 땅에 묻으며 부화한 새끼들이 스스로 땅을 파서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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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악어(Bear-Croc)

Ursusuchus bombus


두꺼운 꼬리를 지닌 잡식성 파충류로 이름에 악어가 들어가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진짜 악어가 아니다.

 

해골섬에서 가장 시끄러운 동물로 뽑히는 곰악어는

주 서식지인 비탈진 초목지대에 누운 채,

호흡 기관과 연결된 내장을 통해 트림 같은 소리를 울리면서 자신의 영역권을 주장한다.

 

이 소리는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들리기 때문에

다른 동족과의 경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꼬리에 지방을 저장할 수 있어 먹이가 없어도 몇 달 동안이나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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