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비상걸렸던 바티칸 근황.news

 

2023년 5월 18일 저녁 8시,
한 남성이 경찰의 제지를 뚫고
차량을 돌진해 바티칸을 휘젓고 다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밤이 되면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연결하는
게이트들의 문을 닫고
관계자가 아니면 출입을 막는데,
 

이 남성은 바티칸에 들어가려다가 통행증이 없어
스위스 근위대가 출입을 거부하자
차량으로 산타 안나 게이트(위 짤)를 돌파한 것이다.



 

차량이 빠른 속도로 산타 안나 게이트를 통과하자
침입 경보음이 울리면서
바티칸 경찰이 모든 게이트를 폐쇄했고,

 

경찰들이 앞바퀴에 총격을 가했음에도
차량은 위 짤처럼 성 베드로 광장을 질주한 후



 

교황 관저인 사도궁전의
성 다마소 안뜰(위 짤)에 이르러서야 멈췄다.

차량을 운전한 남성은
제발로 하차한 뒤 체포되었다.

 

현재 구금되어 조사 중인 이 남성에 대해
의학적 검사를 실시한 의사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바티칸 시국의 경비가 뚫렸으니
자연스럽게 교황의 안위도 문제된 바,

 

교황 선출 이래로 사도궁전이 아니라
인근에 있는 산타 마르타 하우스에서 머무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당 시간에 산타 마르타 하우스에서
저녁을 먹고 개인실에서 지내는 걸로 알려졌기에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