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3.06.16 16:28
유비가 꼬박꼬박 한글화 해주는 건 참 고맙긴 한데 게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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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픈월드 게임이 진짜 아니다 싶을 정도의 문제가 있음
유비가 몇년에 대작 하나씩 내는 개발사면 모르겠는데
AAA급 게임을 공장처럼 찍어냄
공장처럼 찍어내는 것 자체도 문제는 아님
진짜 문제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거
오픈월드 게임의 묘미는 탐험에 대한 설렘임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은 지도에서 움직이다 '오 이 입구는 뭐지?' 하고 들어갔을 때 보이는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와 그에 부수적으로 딸려오는 보상(파밍템이든 경험치든 동료든)
문제는 유비 오픈월드는 변주 없이 너무 같은 패턴으로 자주 나오다보니 그냥 다 똑같게 느껴지는 거
내가 몇년전에 한 파크라이4와 어세신크리드 오딧세이 / 오리진, 지금 하고있는 파크라이6이 별로 다르지 않음
난 그 게임을 통해서 탐험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고, 맵에 널려있는 이야기도 부실함
오히려 사이버펑크 처럼 껍데기에 불과했던 오픈월드 세계관이 더 긍정적이었다고 느낄 정도로..
개인적으로 유비는 제작 텀을 늘리고, 제작자가 욕심을 부려야 한다고 생각함
구현하고 싶은 이상적 세계관이 있을 건데, 시간이 불충분하지 않으니 전작의 답습만 있어서
탐험의 즐거움을 완전히 빼앗겨버린 지금같은 일이 일어난 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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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크라이3 해보고 유비라는 게임사를 처음 인식했는데 그때가 최고점이었고, 그 뒤로는 시리즈가 점점 퇴보하더라고...
이제는 회사가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 들었는데 공장식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게임을 낼 때가 아닌가 싶음. -
?
'장인정신'이 담긴 게임 하나 내줬으면 좋겠음
하나하나 손으로 깎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공식이나 메뉴얼을 벗어난, 제작자의 선호와 주관이 강하게 개입된
이제는 회사가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 들었는데 공장식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게임을 낼 때가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