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2일,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기자 간담회를 가졌는데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고하면서
7월 23일 삼종기도 후
피해자와 이재민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다음날 7월 23일,
바티칸에서 진행된 삼종기도 말미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구 한쪽에서는
비정상적인 폭염과 화재가 발생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최근 한국을 덮친 것과 같은
폭우와 홍수가 여러 곳에서 일어났다"고 언급하며
이렇듯 극심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오염물질 배출을 제한하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한 후
이번 수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이들을 돕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