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4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출처 https://youtu.be/8nQDltWDUKQ

2023년 7월 22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진행된
'라자로 유흥식' 출간 북콘서트 중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김대건 성상을 바티칸에 설치하게 된
일련의 과정을 직접 밝혔다.

(출처에 링크된 동영상에서
38:47~43:00 부분)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3732.517.jpg

사회자 : 아니, 이뿐만이 아니라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감에
김대건 신부님 상 들어간다는 거,
저도 뉴스에서 봤어요.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3746.338.jpg
 

추기경 : 그건 작년에 있었던,
그 다음에 있었던,

그때 로마 갔는데 그래서 8월 20일날
베드로 대성전에 미사를 봉헌하는데,
교황님께서 그때 수술하신 뒤 회복기였어요.


교황님이 제가 처음에 로마 오라고 그랬을 적에
7월까지 오래요.

"교황님, 8월 21일이김대건 탄생 200주년 희년, 제가 책임자."
그랬더니"냅두고 급하니까 오라."고.
"알았습니다."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3814.242.jpg

바티칸에서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미사', 거행 (1080p).mp4_20230820_230410.160.jpg

미련 없이 갔죠.
8월 21일날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사 하는데
"교황님, 메시지 하나 주셔야 하는데."
그랬더니 "알았어."



 

바티칸에서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미사', 거행 (1080p).mp4_20230820_230331.640.jpg​​​​​​​

바티칸에서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미사', 거행 (1080p).mp4_20230820_230348.258.jpg

그러면서 메시지를 주셨어요.
그러고 며칠 뒤에 교황님한테 갔는데,

교황님이 "실은 내가 그날 미사 끝에
베드로 대성전에 직접 갔으면 했는데,
간다고 했더니 주치의가 가지 말라고,
(그래서) 못 갔다고. 미안하다."고 그러셔서


 

​​​​​​​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3848.462.jpg

"교황님, 저 꿈이 하나 있는데."
얘기하래요.

 

​​​​​​​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3928.999.jpg

"저기, 교황님.
(성 베드로 대성당) 외벽으로 가면
성인·성녀들의 석상이 많이 모셔져 있어요.
빈자리가 있어요.

교황님, 보니까 빈자리가 있는데
빈자리에 김대건 신부님 상 모셔도…."

 

​​​​​​​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3959.045.jpg

주교회의 정기총회 마무리···바티칸에 첫 ',김대건 신부 성상', 세운다 (1080p).mp4_20230820_222045.990.jpg
 

그랬더니 교황님이
"오, 좋은 생각."이라고 그러더니

교황님이 저보고
"주교님, 나한테 편지 하나를 써."
왜냐하면 그 책임은 베드로 대성전(을 담당하는)
추기경님에게 달려 있는 거예요.

근데 그 전에 (그) 추기경님한테 잠깐 물어봤더니
저한테 "그건 교황님 소관이라
교황님한테 물어보라."고.


그래서 제가 교황님께 편지를 썼죠.
썼더니 편지를 교황님께서
담당 추기경님에게 보냈어요.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025.645.jpg

추기경님이 저를 보자고 그러죠.
교황님 명이 떨어졌으니까.

그래서 거기서 하기로 결정하는데
교황청이 느슨한 듯 하지만 굉장히 까다로워요.

 

​​​​​​​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100.982.jpg

한국의 ‘미켈란젤로’ 조각가 한진섭씨 (1080p).mp4_20230820_231738.127.jpg

한국의 ‘미켈란젤로’ 조각가 한진섭씨 (1080p).mp4_20230820_231827.433.jpg


그래서 뭐 대화하고 뭐 해서 이것저것 해서
하여튼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고 결정을 해서


 

04.jpg
 

지난 5월 6일,
5월 6일이 1984년 5월 6일에
(한국) 103위 (순교성인) 시성된 그날,


김대건 상을 만드는
피에트라산타라는 데가 있어요.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231.496.jpg

01.jpg

거기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리석이 많이 나고
바로 미켈란젤로가 그 대리석으로
그 많은 작품을 만들었으니까,


거기를 가서 보니까
정말 한 80%쯤 잘하고 있어요.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320.829.jpg
 

그래서 그 석상, 돌에다가 대리석으로 하니까
그게 한 40톤짜리를 찾아야 돼요.

대리석을 잘 찾아야 작품이 잘 나오거든요.
그런데 한 5개월 동안 찾았는데

정말 하얗게 속과 겉이 같은
아주 아름다운 대리석을 찾아서
거기서부터 깎아내는 거거든요.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335.112.jpg

사회자 : 그래서 이제 9월에 하는 건가요?
9월에 올라가는 건가요?


추기경 : 그래서 제가 오기 전에,
지난 며칠 전에 통화를 받았는데,

그렇게 해서 9월 4일날인가에 설치를 해서
9월 16일날 되면은 축성식을 하는데,

그때 한국에서 온 분들을 교황님이,
9월 16일 그날이 김대건 신부님이
순교하신 177주년 되는 날이에요.



 

​​​​​​​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408.299.jpg
 

그래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하고
상의해서 날짜를 잡았고


그날 교황님께
"그날이니까 우리 한국 대표단 만나도…",
(교황님께서) "좋다."고 그래서

(오전) 10시에 한국인들하고만
만남이 이루어지고
알현을 하고,
 

 

「라자로 유흥식」 북콘서트 전체 영상 (1080p).mp4_20230819_014428.380.jpg

02.jpg

​​​​​​​오후 3시에 감사미사를
베드로 대성당에서 하고,
4시 반에 석상 축복식을 하고,
6시에 멋있는 리셉션에서 오신 분들한테
근사한 이태리식, 한국식이 섞인 저녁식사를 제공하죠.


 

2줄 요약

유흥식 추기경 : "저기, 교황님."
프란치스코 교황 : "응, 알았어."

​​​​​​

Who's 바티칸시국

profile
Atachment
첨부 '24'
목록
  • profile
    야미카Best 2023.08.21 15:04
    분명 여러 절차가 있었을텐데 두 줄 요약이 되네 ㅋㅋㅋㅋ
  • profile
    야미카 2023.08.21 15:04
    분명 여러 절차가 있었을텐데 두 줄 요약이 되네 ㅋㅋㅋㅋ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543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1046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4365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6011
공지 숨기기
8675 유머 더위 먹고 이상해진 사람들 file 파테/그랑오데르 2022.06.30 0 462
8674 유머 아주 짧은 이야기. 5 file 관리-03 2022.06.30 1 486
8673 잡담 오늘 건담베이스 갈려고 했는데 4 하츠네미쿠 2022.06.30 0 445
8672 잡담 루리웹 귀찮아서 탈퇴는 안하는데 혼돈의기사 2022.06.30 1 443
8671 잡담 으애아 출근하기시러 2 샤아waaaagh나블 2022.06.30 0 508
8670 잡담 물질 쌉고수분 계시나요? 4 저하늘의 2022.06.30 0 439
8669 유머 도토리묵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 1 file 파테/그랑오데르 2022.06.30 2 535
8668 잡담 내부순환로 막히는 원인 찾음 2 file 포마피 2022.06.30 0 493
8667 유머 스압)댕댕이사진 한장만 올렸다고 되게 꼽주네 -- 7 file 칼댕댕이 2022.06.30 10 751
8666 유머 요리와 연금술은 근본이 같다 1 file Cataria 2022.06.30 0 834
8665 유머 꺼무위키 루리웹 사건 서술 웃기네 10 file 트윈엔진 2022.06.30 6 952
8664 잡담 나이키 덩크 pc에디션 2 file 흙곰 2022.06.30 0 461
8663 창작(자작) 커플석 1 file 김가우르 2022.06.30 1 481
8662 유머 상금 천만엔이 걸린 마지막 문제 6 file 파테/그랑오데르 2022.06.30 1 632
8661 잡담 와 일어나서 그 이야기 듣고 현타오네 3 이스끼오라요스끼 2022.06.30 5 773
8660 잡담 댓글 쓰고 뒤로가기 한번에 목록으로 나오는건 안됨?? 3 SSIKYU 2022.06.30 0 522
8659 잡담 이번학기는 포기하고 다음학기를 노린다는 말 좀 웃김 1 나데시코 2022.06.30 1 487
8658 유머 토끼들 밥 늦게 챙겨주면 생기는 일 1 file 파테/그랑오데르 2022.06.30 2 706
8657 잡담 배고파 1 흘러가다 2022.06.30 0 436
8656 유머 스타워즈 베이글 3 file 파테/그랑오데르 2022.06.30 1 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514 Next
/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