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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달항아리 경매 근황.news

by 바티칸시국 posted Oct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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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310241735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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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4일,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 나온
47.5cm 높이의 백자 달항아리가
낙찰가 34억 원을 기록해
 
국내에서 경매로 거래된 달항아리 가운데 
기존 최고가였던
2019년 31억 원을 경신했다.
 
 
 
17세기 후반~18세기 중반의
조선백자 양식인 달항아리는
보름달처럼 둥근 곡선과 부피감,
은은한 유백색 빛깔로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은 도자기인데
 
반구형 사발 2개를 접합해 만드는 특성상
굽는 과정에서 형태가 무너지기 쉬워
크기가 클수록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특히 크기 45cm 이상인 달항아리는
왕실에서나 사용한 것으로서 매우 희귀해
 
이 정도로 큰 대호(大壺)의 경우
우리나라의 국보, 보물로 지정된 7점을 포함해
해외에 소장된 것까지 합쳐도 20여 점밖에 없어
경매에 나올 때마다 고가에 거래된다.
 


47.jpg

가령 올해 9월 19일
미국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45.2cm 크기의 달항아리는
낙찰가 356만 9천 달러
(약 47억 4천만 원)를 기록했고
 
 

 

60.jpg


올해 3월 21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45.1cm 크기의 달항아리는
낙찰가 456만 달러
(약 60억 원)을 기록했다.
 
 
 
참고로 소더비 경매와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래된
백자 달항아리 2점의 경우
모두 일본인 개인 소장자가 출품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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