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머
2023.10.28 00:06

스웨덴 사전 편찬 근황.news

조회 수 189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출처 https://v.daum.net/v/20231026173408051

68ce4ffb-56b7-4223-8c91-2b5c58a1517b.jpeg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1883년부터 편찬을 시작해
올해로 편찬 140년째를 맞이한

스웨덴어 아카데미 사전
(Svenska Akademiens ordbok, SAOB)의
마지막권에 해당하는 제39권의 원고가
지난주 인쇄소로 보내졌다고

2023년 10월 25일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스웨덴어 철자 순서에 따라
총 39권 3만 3,111페이지로 구성된 SAOB의
마지막권 편찬 작업에는
최근 수년간 137명이 참여했다.


SAOB의 내용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용문이 1521년 기록이므로
16세기부터 지금까지의 스웨덴어
변천 과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러한 사전 종류의 편찬 특성상
가급적 최신 정보까지 담으려 하다보니
작업 기간이 오래 걸리고,

작업 기간이 오래 걸리는만큼
막상 출판해놓고 나면
최신 정보가 수록되지 못하는
악순환(?)의 연속이 일어나게 된다.



 

d1d349b3.png


19세기 말에 출판된 SAOB 제1권과
21세기 초에 출판된 SAOB 제38권



가령 A로 시작하는 단어가 수록된
SAOB 제1권은 1893년 출판되었는데
알레르기(allergy)라는 단어는
1920년대에 스웨덴어로 들어왔기 때문에 
SAOB 제1권에는 알레르기가 없는 식이다.


이 때문에 장장 140년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음에도
스웨덴 아카데미의 업무는 아직 끝나지 않아

앞으로 7년간 컴퓨터, 앱과 같은
단어 1만여 개를 SAOB에 추가해
개정증보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SAOB는 현재까지 약 200여 부가
인쇄본으로 출판되었으며

1997년부터는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웹 버전 형태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Who's 바티칸시국

profile
목록
  • ?
    IIIiiiIIiIIIiBest 2023.10.28 22:33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글쎄 나오고 나면 의미없는 사전은 민속학이나 인류학 연구 이상의 가치가 있을까
    그것도 큰 의미긴 하지만
  • profile
    야미카Best 2023.10.31 12:25
    19세기부터 21세기에 걸친 작업이 대단원을 맞이하려고 하는 거니까 학자들은 감회가 남다르겠다.
  • ?
    IIIiiiIIiIIIi 2023.10.28 22:33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글쎄 나오고 나면 의미없는 사전은 민속학이나 인류학 연구 이상의 가치가 있을까
    그것도 큰 의미긴 하지만
  • profile
    야미카 2023.10.31 12:25
    19세기부터 21세기에 걸친 작업이 대단원을 맞이하려고 하는 거니까 학자들은 감회가 남다르겠다.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4589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5279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5760
공지 숨기기
8301 잡담 라이즈오브더로닌 평가 개박살나서 꼬시네 4 file IIIiiiIIiIIIi 2024.03.22 2 227
8300 잡담 다음달 말 대만행 비행기 끊음 2 IIIiiiIIiIIIi 2024.03.22 1 150
8299 잡담 자신이 소인배인 것 같아 슬프다.. 7 야미카 2024.03.21 1 203
8298 게임 [FGO] 2024.03.21.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3.21 0 192
8297 애니/서브컬쳐 사슴짤 쳐먹엉 2 file IIIiiiIIiIIIi 2024.03.20 4 375
8296 잡담 어제 상사가 폭주하는 모습 봄 4 루돌프NDCT 2024.03.20 1 148
8295 게임 상남자는 고작 게임 스토리 따위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4 file 사쿠라미코 2024.03.20 1 149
8294 애니/서브컬쳐 약후) 나노하 짤 그리는 일러레 공유함 1 file 타카마치나노하 2024.03.18 1 566
8293 게임 [FGO] 2024.03.18.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3.18 0 204
8292 유머 타이타닉 2호 여객선 근황.news 3 file 바티칸시국 2024.03.17 2 291
8291 잡담 밤에 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서 너무 피곤해서 정신과에 갔더니 4 file IIIiiiIIiIIIi 2024.03.17 1 163
8290 게임 [FGO] 2024.03.17.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3.17 0 158
8289 창작(자작) 리뷰) 밀피시티 2 file 사막눈여우 2024.03.18 1 993
8288 유머 스페이스오페라 '듄'시리즈에 대한 작가 JRR톨킨의 반응 4 file IIIiiiIIiIIIi 2024.03.17 1 218
8287 유머 [킹콩] 해골섬의 생물군 - 볼루케릭티스과 4 file madmouse 2024.03.16 2 336
8286 게임 [FGO] 2024.03.1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3.16 0 155
8285 게임 [FGO] 2024.03.15.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3.15 0 177
8284 잡담 aaa급 게임들 제작비 너무 높지 않나 5 file 사쿠라미코 2024.03.15 1 216
8283 애니/서브컬쳐 오늘의 사슴들 2 file IIIiiiIIiIIIi 2024.03.15 1 195
8282 게임 [FGO] 2024.03.14.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1 file madmouse 2024.03.14 1 1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487 Next
/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