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024.02.06 01:19
가격에 비해 즐길거리가 풍성했던 오픈월드 생존게임
조회 수 904 추천 수 2 댓글 6
친구의 추천으로 스팀에서 구매한 인슈라오디드
3만원짜리 게임이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게임이라 몇번씩 감탄함
독일 인디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 기대하지 않았던 한글화가 되어있던게 좀 신기했음
이런류의 생존 게임의 항상 그렇듯 채집과 사냥을 해서 음식을 구하고
집을 짓고
동료를 찾아
던전을 탐험해 보물을 얻고
어둠을 퍼뜨리는 악의 뿌리를 물리적으로 뽑는다. 라는 심플한 구성
의심스러워 보이는 벽을 만지면 비밀문 뒤의 보물이 나타나고
의심스러워 보이는 땅을 파보면 보물상자가 파묻혀 있기도하며
때로는 던전의 입구 자체가 숨겨져 있기도 하다
항상 무언가를 숨겨 놓지만 넌지시 '여기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암시를 주는듯한 지형에는 반드시 무언가 있어서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위에서 떨어졌을뿐인데 뜻밖의 비밀 통로를 발견해 그곳의 보물을 얻기도 한다
그냥 무언가 부수고 싶어서 부쉈더니 뒤에 숨겨진 통로를 발견해 당황스러울때도 있다
글라이더라는 장비를 만들면 높은 지형에서 활공을 해 먼 거리를 빠른 시간에 움직일 수단이 생겨 이동이 크게 지루하지 않다
곳곳에 빠른 이동을 위한 제단을 건설해 놓으면 더욱 빠르고 쾌적한 게임이 가능
화끈한 도끼질로 친구(였던것)로 만든 보스몬스터의 자태
보상도 화끈한편
전체적인 분위기는 같은 장르의 인디게임인 발헤임과 비슷하지만
스트레스와 액션성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음
10년전에 즐겨했던 스카이림을 떠올릴 정도로 즐거웠음
현재 가격은 3만원인데 원래는 AAA급 게임 가격에 출시하려던 생각인지 디스코드 링크로 상점페이지 메시지를 보내면 89달러로 나오는게 많은 생각이 들게했음
요즘 할만한 게임이 없었다면, 생존 크래프팅 게임을 하고 싶었다면 한번 플레이 해보길 추천함
츄라이 츄라이
Who's 사쿠라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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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찾아다는게 탐험의 재미라 생각해서 좋았어
사냥은 템도 강화유무랑 스킬트리 어떻게 타느냐도 중요한듯 궁수는 안해봐서 이부분은 뭐라 할 말이없네 나는 내려찍기에 이중점프 찍어서 내려찍고 패링하는 재미로 하고 다니고 친구는 원거리에서 마법쏘고 텔타는 재미로 하고있음 -
오늘 좀 더 해보고 느낀건데 궁수 초반엔 미묘하지만 갈수록 전사는 안닿는 위치에서 공격하는 적들 늘어서 하나만 찍는거 보단 적당히 타협 안보면 불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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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구리 독화살부턴 그래도 할만하다고 해서 다시 잡아보려고 함. 암살자 트리에 있는 폭발 화살에 기대를 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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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드 하드코어 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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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스카이림 정도의 난이도라고 느껴짐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서 좋았음
게임이 좀 불친절함.
NPC를 데려와도 걔가 만들 수 있는 물건이나 건물의 재료를 어디서 얻는 지 안 알려주니까 재료를 찾을 때까진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됨.
또 npc 퀘스트도 제대로 말을 해줘야 하는데 사람 헷갈리게 만들 때가 있음.
특정 물건을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왔더니 사실은 결과물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하위재료로 조합하라는 뜻이었다든가.
맵이 가시성이 나쁘고 의미 없는 뺑뺑이를 유도함.
맵에 안개가 자욱한 게 처음엔 분위기 있었는데 나중 가니까 전경도 가리고 갑갑함.
퀘스트 마커는 대강의 위치만 알려주는데 시야도 구린 상태에서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는 게 뭔 짓인가 싶음.
글라이딩 할때도 직선으로 날다가 아래보니 레드존이라 처박아서 죽기 딱 좋더라고.
이 겜은 등반이 없던데 그런 것 치곤 협곡 같은 맵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음.
처음에야 모험이지 어느 순간부턴 까마득한 절벽 사이에서 길을 찾느라 무의미하게 돌아다니는 게 신물남.
갈고리 그거 퍼즐에서만 쓰지말고 좀 더 맵에서 쓸 수 있게 해주면 좋을 듯.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징징인데 궁수 너무 약해. 내 템이 구린 걸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모기딜이라 몹 하나 잡는데 열 방씩 때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