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ㅈ같아서 끄적여봄.

by 루돌프NDCT posted Feb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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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런데 그냥 ㅈ같아서 끄적여 봄. 
일단 내가 이사 준비중인데....돈이 없다 ㅋㅋㅋ 돈 없으면 이사 안 가는게 맞지 ㅋㅋㅋ

1. 내 주차 자리는 반장 할매가 정해줌. ㅈ같이 주차하기 어려운 자리지만 선택지가 없어서 받아들임. 

2. 그런데 그 자리 위에 배관이 터짐. 차에 석회물인지 페인트 섞인 물인지 둘 다인지 떨어짐. 회생 불가능. 차도 무광이라 도색 말고는 방법 없음(복구 업체들이 그냥 무광은 작업 안 한다고 아예 까버림)

3. 사건 발발하고 집주인 하고 이야기하고 반장 할매랑 이야기 함.

4. 반장 할매 사실 자기는 반장 아니라 선언. 그렇게 된건 안타까우나 니 차니까 니가 처리해아한다 시전. 주차 자리는 다른 더 ㅈ같은( 주차하려면 차 두대 보고 빼달라고 해야하는) 자리로 지정. 

5. 나는 내가 왜 당신말을 따라야 하냐? 반장도 아니고 암 것도 책임 안 지면서 시전하고 그냥 입구, 반장아닌 할매 아들래미 자리에 주차함. 

6. 우리 집주인은 차 변상해준다고 함. 그런데 배관이 다 ㅂㅅ이라 어디를 주차해도 페이트 덩어리가 떨어지거나 물이 떨어짐. 이대로는 못 산다고 수리해달라고 했는데 빌라라서 수리가 안 됨. 주민들이 동의 안 함. 

7. 결국 이사 선택. 이사 준비 안 되었지만 일단 이사 알아봄.

8.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집 구하고 날짜 정함. 우선 가계약금 100 입금함.

9. 이사갈 곳 주인이 200아니면 가계약 안 하겠다고 튕굼.


10. 100만원 없어서 이사 좌절되기 5시간 전.

솔직히 돈 못 버는 것도 아닌데, 모아둔 돈 없이 너무 쓴 것 같음.연봉 뛰자마자 돈 한푼 없으면서 바로 차 질러버림.  80% 할부로.

사실 혼자 살때는 여유로웠음. 나도 ㅂㅅ이 아니니까 다 계산하고 구매한고지. 연봉이 좀 많이 떠서. 근데 예정에 없던 결혼을 해버렸네?

와 ㅆㅂ 빠듯와지만 전세 가야지. 이자 낼 능력 있었음. 아직 그 정도 여유는 있었음. 이자가 2배로 오르기 전까지. 빌어먹을 신혼부부 대충 1.9%로 시작했는데 지금 3.9%임 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이 ㅆㅂ ㅋㅋㅋ 갑자기 여유가 없고 매월 바득바득 거리며 살아야 살아지게 됨 ㅋㅋㅋㅋ

인생진짜 너무 ㅈ같음. 

와이프 보고 힘내서 잘 버티고 잘 견뎌내야 하긴 하는데, 그냥 기분이 너무 울쩍해서 써봄. 돈도 없는데 친그 만나서 술 마시면 또 돈 쓰는거잖아. 

이제 숨쉬는 것 마저 사치 같다고 ㅎㅎㅎ 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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