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2호 여객선 근황.news
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australia-ne...pera-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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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고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조명되면서
20세기를 주름잡은 호화여객선 중
가장 유명해진 RMS 타이타닉.
2013년 호주의 괴짜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가
원본 타이타닉호를 본떠
타이타닉 2호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2015년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아예 취소된 것 아니냐는 말이 파다했는데
2024년 3월 13일,
여러 크루즈선의 설계와 건조를 맡았던
스웨덴, 핀란드 기업들이 참여해
타이타닉 2호의 설계가 마무리되었다고
파머가 언론에 발표했다.
https://www.bluestarline.com.au/clive-palmers-titanic-ll-gathers-steam/
타이타닉 2호는 길이 269m, 폭 32.2m,
갑판 9층, 무게 56,000톤으로 설계되었는데
1~3등실을 합쳐 835개의 객실에
승객 2,43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 타이타닉호를 충실하게 재현하면서도
지난 100년 동안 발전한 기술이 적용되어
석탄 대신 디젤 엔진으로 움직이고
최신 항해 안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그러나 아무리 타이타닉호를 복붙하더라도
구명정 숫자까지 그대로 따랐다가는
1912년의 참사가 재현될 우려가 크므로
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탑승시킬
충분한 숫자의 구명정을 구비해야 하는데
타이타닉 2호의 설계 과정에서
이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가 문제되었다.
오리지널 타이타닉호의 구명정이 자리한
보트 갑판에 설치할 경우
외관이 이질적으로 보일 것이고
보트 갑판 아닌 다른 갑판에 설치할 경우
해당 갑판에 있던 시설들이 사라져
원본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타닉 2호는
기존의 C갑판과 D갑판 사이에
'안전 갑판'인 S갑판을 추가함으로써
그곳에다가 구명정을 설치함과 동시에
오리지널 타이타닉호에는 없었지만
현대의 크루즈선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쇼핑가, 극장, 카지노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도 확보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타이타닉 2호를 건조할 조선소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으나
2027년 6월로 예정된
첫 항해 일정에 맞추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입찰에 들어가
12월 조선소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파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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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이즈 건조할 조선소면 또 한국에서 만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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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걸로 유명한 배의 후속이라... 멋지긴한데 왠지 타기엔 불안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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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라앉은 배 이름을 쓰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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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이즈 건조할 조선소면 또 한국에서 만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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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걸로 유명한 배의 후속이라... 멋지긴한데 왠지 타기엔 불안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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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라앉은 배 이름을 쓰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