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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00:38

서거한 영국 여왕 근황.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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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4042311482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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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2일,
2년 전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념하는 동상의 제막식이
영국 러틀랜드주 오컴시에서 열렸다.



 

GettyImages-2148007255.webp


동상의 좌대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1926-2022

고인이 된 여왕 폐하를 기리고자
러틀랜드 사람들의
기부를 받아 세워졌다"

라는 문구가 적혔다.



 

46-199846897.jpg


실물보다 더 큰 2.1m 높이의
동상을 제작한 조각가
하이웰 프래틀리는



 

Queen_Victoria_statue,_Victoria_Memorial,_London.jpg

26861459_a9ccb36f72_b.jpg


다른 국왕들도 그렇지만
수많은 석상, 동상이 세워진
빅토리아 여왕의 경우
엄숙한 표정에 권위적인 자세를 하고 있는데


국민에게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준
엘리자베스 2세의 인간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take-a-look-back-at-queen-elizabeth-iis-love-for--2-1282-1675713086-4_dblbig.jpg


생전의 여왕이
어렸을 때부터 서거 전까지
80여년의 세월 동안
30마리 이상의
웰시 코기를 키운 점에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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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발치에 1마리,
좌대 아래에 2마리 등
총 3마리의 웰시 코기 동상도
함께 설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동상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더 가까이 다가가서 앉기도 하고
만지는 등 친숙하게 접하도록 유도했다.



 

IMG_7633.webp

royal-news-roundup-queen-elizabeth-new-statue.webp


이번에 제막된 여왕의 동상은
서거한 여왕을 기리는 조각상으로서는
영국에서 처음 세워졌는데,



 

king-charles-queen-elizabeth-new-statue.webp


"그럼 2022년에 찰스 3세가 제막한 석상은
여왕을 기리는 조각상 아니냐?"
는 질문이 안 나올 수가 없으나...



 

kg6GRpx1o.webp


요크 대성당에 설치된 저 석상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을 마친 후 2022년 9월에 제막하려다가
여왕이 그해 9월에 서거하는 바람에

큰 틀에서 '기린다'는 의미는 같지만
'생전에 기념'이 아니라 '사후에 추모'하게 된 거라


'서거한' 여왕을 기리는 동상으로서는
오컴시에 설치된 동상이 첫 번째이다. 



 

XKTOY3U1H7NHG1PH12Q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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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의 동상을 준비하는
영국 내 다른 지자체들도
여왕의 고조할머니 빅토리아처럼 근엄한 모습보다는

오컴시에 세워진 동상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에 주안점을 둔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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