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70 추천 수 3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갑자기 몰려오는 억울함에 갑자기 그냥 울게 된다.

아니 왜 자꾸 울고 있지??  하는 수준이다. 

해결방안은 아는데, 해결할수가 없는 방안이다. 친가와 인연을 끊으면 된다.

최소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그 극혐하는 인간에게 엿을 날리면 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못한다.

몇년이나 참아야 하는걸까.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정신이 안정되어서가 아니고, 아직도 정신이 쉬고 싶어해서인가보다.




 
목록
  • profile
    야미카Best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profile
    야미카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28
    고마워요
  • ?

    18ed4b881ed4e956b.jpg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33
    고마워요
  • ?
    IIIiiiIIiIIIi 2024.05.21 23:07
    나이먹으면서 느끼지만 요즘 사람들 정신병 하나씩 달고 산다
    나도 약먹고
    약먹으니까 편해
    뭔가 감당 안되면 차라리 정신과를 한번 가봐
    내가 왜 고집스럽게 버텼나 싶었을 정도로 편해짐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7:56

    아무래도 내가 심장질환,뇌질환 보험을 들어놔야겠어서 일단은 두달간은 병원 최대한 안가는중.

    두달간은 악으로 버티려고 하는중이야요.
  • ?
    루돌프NDCT 2024.05.21 18:03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해결책을 말해줄수는 없지만 친가랑 연 끊음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때 나는 자립할 힘이 있었음. 이미 자취중이었고. 
    바로 욕 박고 내 눈에 뛰면 모가지 잘라버릴거라고 함. 그 뒤로 6년이 지났나? 10년이 지났나......가물가물함. 
    그런데 행복하게 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 
    버티고 이겨내길 바람.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8:11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온게 너무 억울해서 (예로들면 입원했을때 도우미 안쓰고 내가 간호하거나 한거라든가 형이란 그거 의견으로만 일들이 진행된거라든가, 형한테 툭하면 존나 처맞은거라든가. 내 아내한테도 때리지만 않았지. 나한테 하듯이 했던거든가.) 부모와 인연 끊지는 않고
    형이란거한테 갈 유산 조금이라도 줄여야겠음.
    여차할경우에는 유류분청구소송도 당연하게 할 생각이고.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1. No Image notice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Date2022.06.29 By뉴리대장 Views15596 Votes34
    read more
  2.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Date2024.09.13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5235 Votes2
    read more
  3.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Date2022.07.04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9399 Votes12
    read more
  4. No Image notice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Date2022.06.29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0006 Votes19
    read more
  5. No Image

    음주측정 거부 체포된 프로야구 현역 코치 신상공개!!

    Date2024.07.31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369 Votes0
    Read More
  6. No Image

    수성의 마녀 이치방쿠지해서 랜덤 아크릴스탠드 나왔는데 같은거만 두개 나왔네 ㅜㅠ (1)

    Date2024.07.31 Category잡담 By오버도즈 Views363 Votes1
    Read More
  7. No Image

    낼부터 휴가 (2)

    Date2024.07.30 Category잡담 By사막눈여우 Views303 Votes1
    Read More
  8. 서울은 열돔 있을 때마단 덜 더운데 (3)

    Date2024.07.30 Category잡담 ByIIIiiiIIiIIIi Views406 Votes2
    Read More
  9. No Image

    으아 덥다 (2)

    Date2024.07.30 Category잡담 By배고픈강아지 Views330 Votes1
    Read More
  10. No Image

    '충격' 프로야구 현역 코치, 음주 측정 거부하다 체포...무슨 일이 있었길래 (1)

    Date2024.07.30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423 Votes1
    Read More
  11.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후기 (3)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트라린 Views550 Votes3
    Read More
  12. Dalle3이 퀄리티로는 독보적이네 (3)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IIIiiiIIiIIIi Views448 Votes1
    Read More
  13. 기분좋은 월요일 되기를! (4)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뉴리넷-5275662544 Views377 Votes3
    Read More
  14. No Image

    내가 즐기는 공포체험 (4)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루돌프NDCT Views342 Votes1
    Read More
  15. No Image

    2002월드컵 레전드 히딩크,이천수의 거침없는 폭로..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359 Votes0
    Read More
  16. 성회형 우마무스메 성상품화건으로 화 많이 났나보네 (3)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IIIiiiIIiIIIi Views363 Votes2
    Read More
  17. 언젠가 완성할 그림 러프 (4)

    Date2024.07.29 Category잡담 By뉴리넷-5275662544 Views411 Votes3
    Read More
  18. 블아)오랜만에 프라조립하니 힘들다..... (7)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김건담Mk-2 Views366 Votes2
    Read More
  19. No Image

    내일 트친 아무개랑 홍대에서 놀기로 했다. (2)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트라린 Views342 Votes1
    Read More
  20. 오산대역 근처 중심상가 오락킹 (6)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사막눈여우 Views383 Votes1
    Read More
  21. 제임스 롤프의 최애 앨범 중 하나가 오늘로 40주년을 맞았다더라 (2)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트라린 Views344 Votes3
    Read More
  22. 어제 부모님이 국전에 동행해 사 준 LP 2장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트라린 Views318 Votes1
    Read More
  23. 호랑이 들어와요 애니 보고 (3)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IIIiiiIIiIIIi Views396 Votes1
    Read More
  24. No Image

    오재원 마약,폭행,협박 사건의 엄한 실형이 겨우이정도???

    Date2024.07.28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377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53 Next
/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