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19 추천 수 3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갑자기 몰려오는 억울함에 갑자기 그냥 울게 된다.

아니 왜 자꾸 울고 있지??  하는 수준이다. 

해결방안은 아는데, 해결할수가 없는 방안이다. 친가와 인연을 끊으면 된다.

최소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그 극혐하는 인간에게 엿을 날리면 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못한다.

몇년이나 참아야 하는걸까.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정신이 안정되어서가 아니고, 아직도 정신이 쉬고 싶어해서인가보다.




 
목록
  • profile
    야미카Best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profile
    야미카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28
    고마워요
  • ?

    18ed4b881ed4e956b.jpg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33
    고마워요
  • ?
    IIIiiiIIiIIIi 2024.05.21 23:07
    나이먹으면서 느끼지만 요즘 사람들 정신병 하나씩 달고 산다
    나도 약먹고
    약먹으니까 편해
    뭔가 감당 안되면 차라리 정신과를 한번 가봐
    내가 왜 고집스럽게 버텼나 싶었을 정도로 편해짐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7:56

    아무래도 내가 심장질환,뇌질환 보험을 들어놔야겠어서 일단은 두달간은 병원 최대한 안가는중.

    두달간은 악으로 버티려고 하는중이야요.
  • ?
    루돌프NDCT 2024.05.21 18:03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해결책을 말해줄수는 없지만 친가랑 연 끊음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때 나는 자립할 힘이 있었음. 이미 자취중이었고. 
    바로 욕 박고 내 눈에 뛰면 모가지 잘라버릴거라고 함. 그 뒤로 6년이 지났나? 10년이 지났나......가물가물함. 
    그런데 행복하게 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 
    버티고 이겨내길 바람.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8:11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온게 너무 억울해서 (예로들면 입원했을때 도우미 안쓰고 내가 간호하거나 한거라든가 형이란 그거 의견으로만 일들이 진행된거라든가, 형한테 툭하면 존나 처맞은거라든가. 내 아내한테도 때리지만 않았지. 나한테 하듯이 했던거든가.) 부모와 인연 끊지는 않고
    형이란거한테 갈 유산 조금이라도 줄여야겠음.
    여차할경우에는 유류분청구소송도 당연하게 할 생각이고.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805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2052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2123
공지 숨기기
8904 잡담 원영적 사고, 흥민적 사고 2 file 정달호 2024.07.05 2 39
8903 유머 블아+라이더) 신작 게임을 만든 게임개발부 file 고래껄룩이 2024.07.05 3 42
8902 유머 블아) 센세 옷 빌려입은 아저씨 4 file 고래껄룩이 2024.07.05 2 46
8901 유머 불교에 대한 Q&A 2 file 정달호 2024.07.05 2 25
8900 유머 코미케 근황 3 file 정달호 2024.07.05 2 32
8899 잡담 약빤 멀티버스 2 file 정달호 2024.07.05 2 21
8898 잡담 [충격]결국 드러난 프로농구 최고스타 허웅의 추악한 민낯 머레보 2024.07.05 0 18
8897 유머 시바거너(SIlvagunner) 매시업 모음 고래껄룩이 2024.07.05 1 32
8896 유머 몽촌토성 발굴 근황.news 4 file 바티칸시국 2024.07.04 3 49
8895 유머 후방)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닉값 5 file 수상한변태 2024.07.04 3 244
8894 창작(자작) 재활글 19 2 야미카 2024.07.04 2 32
8893 유머 낚시할 때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이유 3 file 수상한변태 2024.07.04 2 30
8892 잡담 [한겨레] 카세트테이프의 귀환 1 file 트라린 2024.07.04 1 14
8891 잡담 창고 정리 하는데 4 배고픈강아지 2024.07.04 1 31
8890 잡담 예로부터 매가 약이라 했다. 3 file 정달호 2024.07.04 3 128
8889 게임 [FGO] 2024.07.04.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7.04 1 25
8888 유머 옷입는거 좋아하는 강아지 2 file 사막눈여우 2024.07.04 2 37
8887 잡담 스바루인줄 알았던 스바루가 스바루를 타는.avi 2 file 정달호 2024.07.04 1 23
8886 잡담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어 5 트라린 2024.07.04 2 37
8885 유머 단 1화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법 4 file 정달호 2024.07.04 3 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468 Next
/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