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07 추천 수 3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갑자기 몰려오는 억울함에 갑자기 그냥 울게 된다.

아니 왜 자꾸 울고 있지??  하는 수준이다. 

해결방안은 아는데, 해결할수가 없는 방안이다. 친가와 인연을 끊으면 된다.

최소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그 극혐하는 인간에게 엿을 날리면 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못한다.

몇년이나 참아야 하는걸까.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정신이 안정되어서가 아니고, 아직도 정신이 쉬고 싶어해서인가보다.




 
목록
  • profile
    야미카Best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profile
    야미카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28
    고마워요
  • ?

    18ed4b881ed4e956b.jpg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33
    고마워요
  • ?
    IIIiiiIIiIIIi 2024.05.21 23:07
    나이먹으면서 느끼지만 요즘 사람들 정신병 하나씩 달고 산다
    나도 약먹고
    약먹으니까 편해
    뭔가 감당 안되면 차라리 정신과를 한번 가봐
    내가 왜 고집스럽게 버텼나 싶었을 정도로 편해짐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7:56

    아무래도 내가 심장질환,뇌질환 보험을 들어놔야겠어서 일단은 두달간은 병원 최대한 안가는중.

    두달간은 악으로 버티려고 하는중이야요.
  • ?
    루돌프NDCT 2024.05.21 18:03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해결책을 말해줄수는 없지만 친가랑 연 끊음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때 나는 자립할 힘이 있었음. 이미 자취중이었고. 
    바로 욕 박고 내 눈에 뛰면 모가지 잘라버릴거라고 함. 그 뒤로 6년이 지났나? 10년이 지났나......가물가물함. 
    그런데 행복하게 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 
    버티고 이겨내길 바람.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8:11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온게 너무 억울해서 (예로들면 입원했을때 도우미 안쓰고 내가 간호하거나 한거라든가 형이란 그거 의견으로만 일들이 진행된거라든가, 형한테 툭하면 존나 처맞은거라든가. 내 아내한테도 때리지만 않았지. 나한테 하듯이 했던거든가.) 부모와 인연 끊지는 않고
    형이란거한테 갈 유산 조금이라도 줄여야겠음.
    여차할경우에는 유류분청구소송도 당연하게 할 생각이고.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669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771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2010
공지 숨기기
8551 창작(자작) 코이카츠) 올해 결산(일부 약후) 4 file 코헤이교단둠브링어지부소속신도 2022.12.21 7 109
8550 애니/서브컬쳐 커미션) 자캐릭 커미션 7 file `Hugh 2022.10.30 7 155
8549 유머 설마했던 니가 절을 떠나 버렸어 1 file 루리웹-2809288201 2022.08.30 7 182
8548 창작(자작) 블루 아카이브 - 나츠메 이로하 4 file 하미래 2022.08.24 7 722
8547 버튜버 버튜버) 피닉스 카레 먹는 만화 2 file 숲속수달 2022.08.15 7 149
8546 버튜버 버튜버) 사복 입은 무메이 그려봄 1 file 똘방 2022.08.08 7 179
8545 창작(자작) 버튜버) 남산타워 앞에서 포즈잡는 키아라, 벨즈 그려봄 file 똘방 2022.08.02 7 144
8544 창작(자작) 버튜버) 카운슬 + 호프 단체그림 그려봄 3 file 똘방 2022.07.30 7 111
8543 애니/서브컬쳐 건전한 팬티 사진 4 file 할게없네 2022.07.29 7 231
8542 잡담 가입은 해놓았는데.... 7 은둔석영 2022.07.28 7 171
8541 유머 한국인에게 가장 모욕적인 말 8 file 아이엔에프피 2022.07.26 7 214
8540 잡담 뉴비들 글 쓰라고 하니 야짤 올립니다 8 file 하미래 2022.07.24 7 390
8539 잡담 후방) 새벽이라 달린다. file 구른다 2022.07.23 7 193
8538 잡담 하루 한번 아자아자아자젤 31일차 1 file 코헤이교단둠브링어지부소속신도 2022.07.20 7 100
8537 창작(자작) 로고 만들어봤는데.. 3 file TEKA 2022.07.17 7 136
8536 애니/서브컬쳐 라오진) 간만에 짤투척 4 file 루리웹-2809288201 2022.07.17 7 146
8535 잡담 후방) 모닝글로리 3 file 비맞는고양이 2022.07.16 7 197
8534 창작(자작) 자작 낙서 1 file 바보곰팅이 2022.07.15 7 91
8533 잡담 오 이제 추천 알람 안뜬다! 놀기일등 2022.07.15 7 99
8532 창작(자작) [고양그림] 남의집 고양이 보고 가세오 webp 6 file 오샤osha 2022.07.15 7 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445 Next
/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