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96 추천 수 3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갑자기 몰려오는 억울함에 갑자기 그냥 울게 된다.

아니 왜 자꾸 울고 있지??  하는 수준이다. 

해결방안은 아는데, 해결할수가 없는 방안이다. 친가와 인연을 끊으면 된다.

최소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그 극혐하는 인간에게 엿을 날리면 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못한다.

몇년이나 참아야 하는걸까.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정신이 안정되어서가 아니고, 아직도 정신이 쉬고 싶어해서인가보다.




 
  • profile
    야미카Best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profile
    야미카 2024.05.21 08:32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28
    고마워요
  • ?

    18ed4b881ed4e956b.jpg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1 15:33
    고마워요
  • ?
    IIIiiiIIiIIIi 2024.05.21 23:07
    나이먹으면서 느끼지만 요즘 사람들 정신병 하나씩 달고 산다
    나도 약먹고
    약먹으니까 편해
    뭔가 감당 안되면 차라리 정신과를 한번 가봐
    내가 왜 고집스럽게 버텼나 싶었을 정도로 편해짐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7:56

    아무래도 내가 심장질환,뇌질환 보험을 들어놔야겠어서 일단은 두달간은 병원 최대한 안가는중.

    두달간은 악으로 버티려고 하는중이야요.
  • ?
    루돌프NDCT 2024.05.21 18:03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해결책을 말해줄수는 없지만 친가랑 연 끊음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때 나는 자립할 힘이 있었음. 이미 자취중이었고. 
    바로 욕 박고 내 눈에 뛰면 모가지 잘라버릴거라고 함. 그 뒤로 6년이 지났나? 10년이 지났나......가물가물함. 
    그런데 행복하게 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 
    버티고 이겨내길 바람. 
     
  • ?
    작성자 사막눈여우 2024.05.22 18:11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온게 너무 억울해서 (예로들면 입원했을때 도우미 안쓰고 내가 간호하거나 한거라든가 형이란 그거 의견으로만 일들이 진행된거라든가, 형한테 툭하면 존나 처맞은거라든가. 내 아내한테도 때리지만 않았지. 나한테 하듯이 했던거든가.) 부모와 인연 끊지는 않고
    형이란거한테 갈 유산 조금이라도 줄여야겠음.
    여차할경우에는 유류분청구소송도 당연하게 할 생각이고.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1. No Image notice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Date2022.06.29 By뉴리대장 Views27733 Votes35
    read more
  2.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Date2024.09.13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0913 Votes2
    read more
  3.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Date2022.07.04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4768 Votes12
    read more
  4. No Image notice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Date2022.06.29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6569 Votes20
    read more
  5. No Image

    [충격]'리그 4위' 두산 최악 마주하나...오재원 논란, 현역 선수 '추가 적발' 의심

    Date2024.05.22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738 Votes0
    Read More
  6. [FGO] 2024.05.21.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5.21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711 Votes0
    Read More
  7. No Image

    정신적으로 안정되었는줄 알았는데 아니다. (8)

    Date2024.05.21 Category잡담 By사막눈여우 Views996 Votes3
    Read More
  8. No Image

    사실상 철회ㅋㅋㅋㅋㅋㅋ (3)

    Date2024.05.20 Category잡담 Bymadmouse Views687 Votes2
    Read More
  9. [FGO] 2024.05.20.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5.20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598 Votes0
    Read More
  10. 다음주에 포르자 호라이즌 꼭 해야하는 이유 (4)

    Date2024.05.20 Category게임 ByIIIiiiIIiIIIi Views666 Votes1
    Read More
  11. 뉴진스님 윤성호 근황.jpg (2)

    Date2024.05.19 Category유머 By바티칸시국 Views899 Votes3
    Read More
  12. KC인증이 만능인줄 아나 (2)

    Date2024.05.19 Category잡담 ByThe_Libertines Views876 Votes2
    Read More
  13.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화가 마침내 정발! (1)

    Date2024.05.19 Category잡담 By사쿠라미코 Views627 Votes2
    Read More
  14. No Image

    정부 이새끼들 생각이 있는건가? (3)

    Date2024.05.19 Category잡담 ByIIIiiiIIiIIIi Views792 Votes2
    Read More
  15. [FGO] 2024.05.19.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5.19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654 Votes0
    Read More
  16. No Image

    이정후..."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6주, 이렇게 끝날지 몰랐다"

    Date2024.05.19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624 Votes0
    Read More
  17. [FGO] 2024.05.18.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5.18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649 Votes0
    Read More
  18. No Image

    도대체 손흥민이 무슨 잘못했다고 공개 사과까지..."나도 인간이다. 내 책임이다“ (1)

    Date2024.05.18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609 Votes0
    Read More
  19. [FGO] 2024.05.17.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5.17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622 Votes0
    Read More
  20. No Image

    직구로 온 커뮤니티 활활 (3)

    Date2024.05.16 Category잡담 ByIIIiiiIIiIIIi Views806 Votes2
    Read More
  21. No Image

    그림 다시 그려야지... (1)

    Date2024.05.16 Category잡담 By사막눈여우 Views975 Votes1
    Read More
  22. 벌이 고기도둑질해감 (2)

    Date2024.05.16 Category유머 By사막눈여우 Views692 Votes2
    Read More
  23. 짱구 ] 피트니스 강사에게 반한 남자 (2)

    Date2024.05.16 Category잡담 By사막눈여우 Views623 Votes2
    Read More
  24. [FGO] 2024.05.1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5.16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614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518 Next
/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