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4.05.21 07:57
정신적으로 안정되었는줄 알았는데 아니다.
조회 수 988 추천 수 3 댓글 8
갑자기 몰려오는 억울함에 갑자기 그냥 울게 된다.
아니 왜 자꾸 울고 있지?? 하는 수준이다.
해결방안은 아는데, 해결할수가 없는 방안이다. 친가와 인연을 끊으면 된다.
최소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그 극혐하는 인간에게 엿을 날리면 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못한다.
몇년이나 참아야 하는걸까.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정신이 안정되어서가 아니고, 아직도 정신이 쉬고 싶어해서인가보다.
-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꾸역꾸역이라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말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
?
고마워요
-
?
-
?
고마워요
-
?
나이먹으면서 느끼지만 요즘 사람들 정신병 하나씩 달고 산다
나도 약먹고
약먹으니까 편해
뭔가 감당 안되면 차라리 정신과를 한번 가봐
내가 왜 고집스럽게 버텼나 싶었을 정도로 편해짐 -
?
아무래도 내가 심장질환,뇌질환 보험을 들어놔야겠어서 일단은 두달간은 병원 최대한 안가는중.
두달간은 악으로 버티려고 하는중이야요. -
?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해결책을 말해줄수는 없지만 친가랑 연 끊음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때 나는 자립할 힘이 있었음. 이미 자취중이었고.
바로 욕 박고 내 눈에 뛰면 모가지 잘라버릴거라고 함. 그 뒤로 6년이 지났나? 10년이 지났나......가물가물함.
그런데 행복하게 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
버티고 이겨내길 바람.
-
?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온게 너무 억울해서 (예로들면 입원했을때 도우미 안쓰고 내가 간호하거나 한거라든가 형이란 그거 의견으로만 일들이 진행된거라든가, 형한테 툭하면 존나 처맞은거라든가. 내 아내한테도 때리지만 않았지. 나한테 하듯이 했던거든가.) 부모와 인연 끊지는 않고
형이란거한테 갈 유산 조금이라도 줄여야겠음.
여차할경우에는 유류분청구소송도 당연하게 할 생각이고.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수 | 조회 수 |
---|---|---|---|---|---|---|
공지 |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 뉴리대장 | 2022.06.29 | 35 | 27658 | |
공지 | 공지 |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 뉴리대장 | 2024.09.13 | 2 | 10812 |
공지 | 공지 |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 뉴리대장 | 2022.07.04 | 12 | 14722 |
공지 | 공지 |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 뉴리대장 | 2022.06.29 | 20 | 16362 |
10340 | 잡담 | 힝힝 돈 많은 백수 하구십어 5 | 일립시S | 2022.07.04 | 3 | 520 |
10339 | 유머 | 힙합의 기본은 1 | 사막눈여우 | 2024.06.28 | 2 | 636 |
10338 | 유머 | 힙한 화장실 2 | GILNAK | 2022.07.02 | 1 | 525 |
10337 | 유머 | 힘과 기술의 완벽한 합일 2 | 파테/그랑오데르 | 2022.06.30 | 2 | 645 |
10336 | 애니/서브컬쳐 | 힘, 명성, 스캣. 이 모든 것을 손에 넣은 남자. | 고래껄룩이 | 2024.11.03 | 2 | 285 |
10335 | 유머 | 히히히 오미자청 다 뒤졌다 ㅋㅋㅋㅋㅋ 1 | Nerdman | 2022.07.04 | 1 | 459 |
10334 | 잡담 | 히히 도착 2 | 구름 | 2022.06.30 | 1 | 509 |
10333 | 잡담 | 히어로가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처리할까 3 | 무관복 | 2022.07.07 | 0 | 524 |
10332 | 유머 | 히어로가 되고싶어 2 | 정달호 | 2024.07.26 | 1 | 594 |
10331 | 유머 | 히로아카)새차장 2 | 정달호 | 2024.08.15 | 2 | 616 |
10330 | 잡담 | 흰스타킹으로 말해 1 | aaaaa | 2022.07.03 | 1 | 456 |
10329 | 애니/서브컬쳐 | 희희 젖탱이 3 | 루리웹-2809288201 | 2022.09.05 | 3 | 871 |
10328 | 잡담 | 흥분한 강아지 진정시키기 3 | 사막눈여우 | 2024.04.22 | 3 | 1015 |
10327 | 흥미롭네요 2 | 이잉 | 2022.06.29 | 0 | 464 | |
10326 | 유머 | 흡연도 안되고, 개를 데리고 와도 안되요 2 | 사막눈여우 | 2024.10.27 | 2 | 308 |
10325 | 잡담 | 흠.....수위는....그냥 꼭지랑 성기만 가리면 허용인가? 4 | 하미래 | 2022.07.28 | 0 | 483 |
10324 | 잡담 | 흠.. 뉴리웹을 이용하기 위한 자격증이랄까요? 3 | 으아니 | 2022.06.30 | 11 | 802 |
10323 | 잡담 | 흠, 솔찍히 삼국지도 무협지가 아닐까. 5 | 콩나물소고기돼지순대수육국밥집 | 2022.06.30 | 0 | 543 |
10322 | 잡담 | 흠 게시판 날짜 표기에 시간도 나옴안됨? | 저하늘의 | 2022.06.29 | 0 | 514 |
10321 | 게임 | 흔한 온라인게임의 눈파이는 물리엔진 9 | 녹차라떼 | 2022.07.02 | 1 | 540 |
사람마다 템포가 다르니까 매일 정신 없이 뛰는 사람이 있으면 걷는 사람도 있는 거고,
걷다 힘들면 쉴 수도 있는거지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몇 번 불발이 나고 포기조차 똑바로 못하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매도했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매일 밥이나 축내는 인간 언저리로서 살다가
포기할 땐 하더라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건 더더욱 없어서 고민하다 어릴적 꿈인 소설가가 생각나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렵더라고요.
생각이 글로 표현이 안돼서 머리 싸매고, 우울해지면 하루에 50자도 못 쓰고….
그래도 이불 속에서 혼자 자학할 때보단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박에 안 되도 되니까 천천히라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된다는 게 좋더라고요.
사족이 길어졌습니다만,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