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31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82.7.20 동아.jpg

10대 가장 좋아하는 팝송은 「흑과 백」
MBC FM 선정 「영 팝스 베스트 100」
거의가 최신 히트곡…록 경향 강해
그룹선 「퀸」이 「스모키」 누르고 1위
음악성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인기 여전


 우리나라 10대들이 좋아하는 팝송은 어떤 것일까. MBC FM의 ‘전영록 음악실’에서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청취자들로부터 2,375통의 엽서를 받아 ‘영 팝스 베스트 100’을 선정했다. 이 100곡을 분석해 보면 대개 최근의 히트곡이며 예전보다 록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가 듀엣으로 부른 ‘Ebony & Ivory’. 10위 안에 든 곡은 대개 최근 히트곡이지만 얼마 전에 해체된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퀸’의 ‘Bohemian Rhapdosy’ 등 옛 곡도 눈에 띈다. 옛 곡 중 차트에 오른 것은 대곡들로 역시 음악성이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특이한 것은 7위를 차지한 슈퍼그룹 ‘아시아’의 ‘Heart of the Moment’. 이 곡의 라이선스 음반은 불과 며칠 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음반이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기현상을 빚어 슈퍼그룹의 면모를 이 땅에서도 과시하고 있다. 이 그룹의 앨범 ‘Asia’는 이미 원판으로 꽤 나갔다는 뒷이야기도 나온다.
 ‘영 팝스 베스트 100’ 중 가장 많은 곡이 차트에 오른 그룹은 ‘스모키’와 ‘퀸’. ‘스모키’는 ‘I’ll meet you at midnight’가 35위,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가 56위, ‘Living nextdoor to Alice’가 64위, ‘What can I do’가 96위에 올라 국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있는 그룹은 ‘퀸’으로 여태까지 국내에서 인기 1위를 누려왔던 ‘스모키’를 누른 이변을 보였다.
 ‘퀸’은 ‘Bohemian Rhapsody’가 10위, 신곡 ‘Body language’가 13위, ‘Love of my life’가 27위, ‘Play the game’이 90위에 각각 올랐다.
 이외 ‘J 게일스밴드’, ‘에어 서플라이’, ‘저니’ 등도 인기 있는 그룹으로 랭크됐고 ‘비지스’, ‘비틀즈’, ‘이글스’, ‘사이먼과 가펑클’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사이먼과 가펑클’의 경우는 지난해 ‘센트럴 파크’에서 가진 재결합공연이 인기부상에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ELO의 감미로운 곡 ‘Midnight blue’는 5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또 ‘킹 크림슨’의 ‘Epitaph’가 30위에, ‘해리 닐슨’의 ‘Without you’가 12위에 ‘짐 크로스비’의 ‘Time in a bottle’이 39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세계 팝의 흐름과는 달리 흑인음악은 여전히 열세. 흑인음악으로 차트에 오른 것은 ‘다이애나 로스’와 ‘라이오넬 리치’의 ‘Endless love’가 23위로 가장 높고, 지난해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쓴 ‘퀸시 존스’의 ‘Ai No Corrida’는 55위에 머물렀다. ‘스티비 원더’와 더불어 흑인음악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스모키 로빈슨’은 ‘Being with you’로 겨우 83위에 그쳤고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Let’s groove’는 88위. 흑인음악이 이같이 열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팝 수준이 아직 흑인음악을 수용할 만한 수준이 못 되는 데다 디스코덱에서조차 흑인음악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이번 조사를 실시한 강동균(姜東均) 프로듀서는 “우리나라 10대들의 팝 취향이 점점 록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대곡이 의외로 차트에 많이 올랐다”면서 “사실 이번 조사에서 1위인 ‘Ebony & Ivory’보다 더 많은 엽서가 들어온 것은 전영록(全永錄)의 ‘꼬꼬’지만 국내가요라서 차트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相〉

Who's 트라린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2032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8309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2644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3932
공지 숨기기
4749 잡담 어제 부모님이 국전에 동행해 사 준 LP 2장 file 트라린 2024.07.28 1 427
4748 잡담 호랑이 들어와요 애니 보고 3 file IIIiiiIIiIIIi 2024.07.28 1 539
4747 잡담 오재원 마약,폭행,협박 사건의 엄한 실형이 겨우이정도??? 머레보 2024.07.28 0 467
4746 잡담 클라우드 파일 정리중인데 2 file 정달호 2024.07.28 2 525
4745 잡담 올림픽 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고 소개한 이유 2 정달호 2024.07.28 2 483
4744 잡담 에펙) 패드어시스트가 진짜 지독하네 오버도즈 2024.07.27 1 445
4743 잡담 직구 규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냐고? 4 file 정달호 2024.07.27 4 536
4742 잡담 후방)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리죠. 4 file 수상한변태 2024.07.27 4 605
4741 잡담 갑자기 생각난, '그 친구'와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 트라린 2024.07.26 1 429
4740 잡담 [앨범리뷰] Paul McCartney - All The Best! (1987) 1 file 트라린 2024.07.26 1 664
4739 잡담 평소 보는 웹소 민심 나락갔다 3 추가열 2024.07.26 3 608
4738 잡담 완장소환) 영자형님 광고창 크기 변하는것좀 수정해 주세요 2 file 정달호 2024.07.26 1 483
4737 잡담 호랑이 들어와요 애니 살짝 아쉽네 1 file IIIiiiIIiIIIi 2024.07.26 1 485
4736 잡담 2002 국가대표팀 히딩크감독 폭로..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 축협 머레보 2024.07.26 1 536
4735 잡담 호랑이 들어와요 애니 0화 잘나온듯 2 file IIIiiiIIiIIIi 2024.07.26 2 503
4734 잡담 나 요즘 다쳤을때 3 배고픈강아지 2024.07.25 3 605
4733 잡담 중복이라 아버지 모시고 홍어 먹으러 감 6 추가열 2024.07.25 5 840
4732 잡담 Atarashii Gakko 1 file 정달호 2024.07.25 1 542
4731 잡담 노스포) 데드풀3보고왓서요 오버도즈 2024.07.25 1 498
4730 잡담 해외결제는 위험하다! 3 file 정달호 2024.07.25 3 5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256 Next
/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