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5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82.7.20 동아.jpg

10대 가장 좋아하는 팝송은 「흑과 백」
MBC FM 선정 「영 팝스 베스트 100」
거의가 최신 히트곡…록 경향 강해
그룹선 「퀸」이 「스모키」 누르고 1위
음악성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인기 여전


 우리나라 10대들이 좋아하는 팝송은 어떤 것일까. MBC FM의 ‘전영록 음악실’에서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청취자들로부터 2,375통의 엽서를 받아 ‘영 팝스 베스트 100’을 선정했다. 이 100곡을 분석해 보면 대개 최근의 히트곡이며 예전보다 록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가 듀엣으로 부른 ‘Ebony & Ivory’. 10위 안에 든 곡은 대개 최근 히트곡이지만 얼마 전에 해체된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퀸’의 ‘Bohemian Rhapdosy’ 등 옛 곡도 눈에 띈다. 옛 곡 중 차트에 오른 것은 대곡들로 역시 음악성이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특이한 것은 7위를 차지한 슈퍼그룹 ‘아시아’의 ‘Heart of the Moment’. 이 곡의 라이선스 음반은 불과 며칠 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음반이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기현상을 빚어 슈퍼그룹의 면모를 이 땅에서도 과시하고 있다. 이 그룹의 앨범 ‘Asia’는 이미 원판으로 꽤 나갔다는 뒷이야기도 나온다.
 ‘영 팝스 베스트 100’ 중 가장 많은 곡이 차트에 오른 그룹은 ‘스모키’와 ‘퀸’. ‘스모키’는 ‘I’ll meet you at midnight’가 35위,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가 56위, ‘Living nextdoor to Alice’가 64위, ‘What can I do’가 96위에 올라 국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있는 그룹은 ‘퀸’으로 여태까지 국내에서 인기 1위를 누려왔던 ‘스모키’를 누른 이변을 보였다.
 ‘퀸’은 ‘Bohemian Rhapsody’가 10위, 신곡 ‘Body language’가 13위, ‘Love of my life’가 27위, ‘Play the game’이 90위에 각각 올랐다.
 이외 ‘J 게일스밴드’, ‘에어 서플라이’, ‘저니’ 등도 인기 있는 그룹으로 랭크됐고 ‘비지스’, ‘비틀즈’, ‘이글스’, ‘사이먼과 가펑클’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사이먼과 가펑클’의 경우는 지난해 ‘센트럴 파크’에서 가진 재결합공연이 인기부상에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ELO의 감미로운 곡 ‘Midnight blue’는 5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또 ‘킹 크림슨’의 ‘Epitaph’가 30위에, ‘해리 닐슨’의 ‘Without you’가 12위에 ‘짐 크로스비’의 ‘Time in a bottle’이 39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세계 팝의 흐름과는 달리 흑인음악은 여전히 열세. 흑인음악으로 차트에 오른 것은 ‘다이애나 로스’와 ‘라이오넬 리치’의 ‘Endless love’가 23위로 가장 높고, 지난해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쓴 ‘퀸시 존스’의 ‘Ai No Corrida’는 55위에 머물렀다. ‘스티비 원더’와 더불어 흑인음악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스모키 로빈슨’은 ‘Being with you’로 겨우 83위에 그쳤고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Let’s groove’는 88위. 흑인음악이 이같이 열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팝 수준이 아직 흑인음악을 수용할 만한 수준이 못 되는 데다 디스코덱에서조차 흑인음악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이번 조사를 실시한 강동균(姜東均) 프로듀서는 “우리나라 10대들의 팝 취향이 점점 록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대곡이 의외로 차트에 많이 올랐다”면서 “사실 이번 조사에서 1위인 ‘Ebony & Ivory’보다 더 많은 엽서가 들어온 것은 전영록(全永錄)의 ‘꼬꼬’지만 국내가요라서 차트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相〉

Who's 트라린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최근 발생한 사이트 내 문제의 원인에 대하여 2 뉴리대장 2024.07.11 3 151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796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2000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2110
공지 숨기기
4744 잡담 노스포) 데드풀3보고왓서요 오버도즈 2024.07.25 1 12
4743 잡담 2002월드컵 레전드 히딩크,이천수의 거침없는 폭로.. 머레보 2024.07.29 0 12
4742 잡담 으엌 개같은 출근 추가열 2022.09.13 0 13
4741 잡담 [충격]'리그 4위' 두산 최악 마주하나...오재원 논란, 현역 선수 '추가 적발' 의심 머레보 2024.05.25 0 13
4740 잡담 어과초) 현실 잦지만토 3 file 정달호 2024.07.01 2 13
4739 잡담 어휴 ㅄ같은 축구협회 ㅉㅉ 1 추가열 2024.07.09 2 13
4738 잡담 기전주임(A)이 내보낸 다른 기전주임(B)거 취업사이트 봐주고 있다. 1 사막눈여우 2024.07.12 1 13
4737 잡담 자동 의수 설정값 1 file 정달호 2024.07.16 1 13
4736 잡담 블아) 아비도스 3장 너무 재밌었다 오버도즈 2024.07.24 1 13
4735 잡담 완장소환) 영자형님 광고창 크기 변하는것좀 수정해 주세요 2 file 정달호 2024.07.26 1 13
4734 잡담 내일 트친 아무개랑 홍대에서 놀기로 했다. 2 트라린 2024.07.28 1 13
4733 잡담 아 오늘 엄청 바쁘겄다 추가열 2022.09.26 0 14
4732 잡담 슬램덩크 극장판 디즈니엔 더빙판 없네 오버도즈 2024.06.26 1 14
4731 잡담 축구협회는 결국 홍명보를 택했구나 1 트라린 2024.07.07 1 14
4730 잡담 "12명은 X구라…명보 형은 콜" 이천수, 축협 행태를 꿰뚫은 선견지명 머레보 2024.07.09 1 14
4729 잡담 여친 있는데 팬과 만나 임신-낙태, 국가대표 현역 야구선수 '충격 폭로' 나왔다 머레보 2024.07.13 0 14
4728 잡담 이벤트 당첨되서기부니 조음 2 file 정달호 2024.07.19 2 14
4727 잡담 블아)대결전 토먼트 준비완료 file 김건담Mk-2 2024.07.21 1 14
4726 잡담 "황의조 사건, 넷플릭스 범죄 다큐물 수준"…美 매체까지 '집중 조명' 망신 머레보 2024.07.21 0 14
4725 잡담 흐으음 귀찮다 추가열 2022.07.09 0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9 Next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