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71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82.7.20 동아.jpg

10대 가장 좋아하는 팝송은 「흑과 백」
MBC FM 선정 「영 팝스 베스트 100」
거의가 최신 히트곡…록 경향 강해
그룹선 「퀸」이 「스모키」 누르고 1위
음악성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인기 여전


 우리나라 10대들이 좋아하는 팝송은 어떤 것일까. MBC FM의 ‘전영록 음악실’에서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청취자들로부터 2,375통의 엽서를 받아 ‘영 팝스 베스트 100’을 선정했다. 이 100곡을 분석해 보면 대개 최근의 히트곡이며 예전보다 록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가 듀엣으로 부른 ‘Ebony & Ivory’. 10위 안에 든 곡은 대개 최근 히트곡이지만 얼마 전에 해체된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퀸’의 ‘Bohemian Rhapdosy’ 등 옛 곡도 눈에 띈다. 옛 곡 중 차트에 오른 것은 대곡들로 역시 음악성이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특이한 것은 7위를 차지한 슈퍼그룹 ‘아시아’의 ‘Heart of the Moment’. 이 곡의 라이선스 음반은 불과 며칠 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음반이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기현상을 빚어 슈퍼그룹의 면모를 이 땅에서도 과시하고 있다. 이 그룹의 앨범 ‘Asia’는 이미 원판으로 꽤 나갔다는 뒷이야기도 나온다.
 ‘영 팝스 베스트 100’ 중 가장 많은 곡이 차트에 오른 그룹은 ‘스모키’와 ‘퀸’. ‘스모키’는 ‘I’ll meet you at midnight’가 35위,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가 56위, ‘Living nextdoor to Alice’가 64위, ‘What can I do’가 96위에 올라 국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있는 그룹은 ‘퀸’으로 여태까지 국내에서 인기 1위를 누려왔던 ‘스모키’를 누른 이변을 보였다.
 ‘퀸’은 ‘Bohemian Rhapsody’가 10위, 신곡 ‘Body language’가 13위, ‘Love of my life’가 27위, ‘Play the game’이 90위에 각각 올랐다.
 이외 ‘J 게일스밴드’, ‘에어 서플라이’, ‘저니’ 등도 인기 있는 그룹으로 랭크됐고 ‘비지스’, ‘비틀즈’, ‘이글스’, ‘사이먼과 가펑클’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사이먼과 가펑클’의 경우는 지난해 ‘센트럴 파크’에서 가진 재결합공연이 인기부상에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ELO의 감미로운 곡 ‘Midnight blue’는 5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또 ‘킹 크림슨’의 ‘Epitaph’가 30위에, ‘해리 닐슨’의 ‘Without you’가 12위에 ‘짐 크로스비’의 ‘Time in a bottle’이 39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세계 팝의 흐름과는 달리 흑인음악은 여전히 열세. 흑인음악으로 차트에 오른 것은 ‘다이애나 로스’와 ‘라이오넬 리치’의 ‘Endless love’가 23위로 가장 높고, 지난해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쓴 ‘퀸시 존스’의 ‘Ai No Corrida’는 55위에 머물렀다. ‘스티비 원더’와 더불어 흑인음악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스모키 로빈슨’은 ‘Being with you’로 겨우 83위에 그쳤고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Let’s groove’는 88위. 흑인음악이 이같이 열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팝 수준이 아직 흑인음악을 수용할 만한 수준이 못 되는 데다 디스코덱에서조차 흑인음악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이번 조사를 실시한 강동균(姜東均) 프로듀서는 “우리나라 10대들의 팝 취향이 점점 록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대곡이 의외로 차트에 많이 올랐다”면서 “사실 이번 조사에서 1위인 ‘Ebony & Ivory’보다 더 많은 엽서가 들어온 것은 전영록(全永錄)의 ‘꼬꼬’지만 국내가요라서 차트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相〉

Who's 트라린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1. No Image notice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Date2022.06.29 By뉴리대장 Views25869 Votes35
    read more
  2.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Date2024.09.13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0506 Votes2
    read more
  3.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Date2022.07.04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4416 Votes12
    read more
  4. No Image notice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Date2022.06.29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16032 Votes20
    read more
  5. 헤헤. 귀한 음반(아닐수도 있음)을 싸게 샀다. (1)

    Date2024.08.06 Category잡담 By트라린 Views594 Votes1
    Read More
  6. No Image

    It넘 어렵네.... (5)

    Date2024.08.06 Category잡담 By루돌프NDCT Views710 Votes3
    Read More
  7. 스팀에 찜해놓은 게임 (5)

    Date2024.08.06 Category잡담 By정달호 Views603 Votes4
    Read More
  8. 소꿉친구가 화내는 만화 (2)

    Date2024.08.06 Category유머 By정달호 Views601 Votes3
    Read More
  9. [FGO] 2024.08.0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8.06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492 Votes1
    Read More
  10. 90년대 그림체로 그리는 작가 (3)

    Date2024.08.06 Category유머 By정달호 Views692 Votes2
    Read More
  11.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표절"

    Date2024.08.06 Category잡담 By트라린 Views645 Votes1
    Read More
  12. 올림픽 양궁 심박수 측정의 비밀 (3)

    Date2024.08.06 Category유머 By정달호 Views554 Votes3
    Read More
  13. 후방)다들 H의 의지를 잊어선 안됩니다. (3)

    Date2024.08.05 Category유머 By수상한변태 Views561 Votes1
    Read More
  14. 봇치가 마법소녀 되는 (3)

    Date2024.08.05 Category유머 By정달호 Views570 Votes3
    Read More
  15. AI) 디즈니풍 게임 캐릭터 (2)

    Date2024.08.05 Category유머 By정달호 Views786 Votes2
    Read More
  16. 맥쿼리인프라도 떡락했네 (3)

    Date2024.08.05 Category잡담 By뉴리대장 Views538 Votes1
    Read More
  17. [오락실탐방]화서역 수원 스타필드 펀시티 오락실 (1)

    Date2024.08.05 Category애니/서브컬쳐 By사막눈여우 Views620 Votes1
    Read More
  18. No Image

    주가가 대폭락을 하고 있군요 (2)

    Date2024.08.05 Category잡담 By수상한변태 Views826 Votes1
    Read More
  19. 빙 ai로 딸깍질한 픽뚫그림 (3)

    Date2024.08.05 Category애니/서브컬쳐 ByIIIiiiIIiIIIi Views627 Votes2
    Read More
  20. No Image

    [결혼생활]아무 이유 없이 눈물 남. (4)

    Date2024.08.05 Category잡담 By루돌프NDCT Views687 Votes3
    Read More
  21. [FGO] 2024.08.05.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Date2024.08.05 Category게임 Bymadmouse Views528 Votes1
    Read More
  22. No Image

    집에 도둑이 든 것 같습니다 (3)

    Date2024.08.05 Category잡담 By수상한변태 Views531 Votes2
    Read More
  23. No Image

    정몽규 회장의 당황스러운 자화자찬, "나는 K리그 최고 구단주

    Date2024.08.05 Category잡담 By머레보 Views490 Votes0
    Read More
  24. No Image

    출근하고 싶지않아! (3)

    Date2024.08.05 Category잡담 By정달호 Views661 Votes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14 Next
/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