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93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82.7.20 동아.jpg

10대 가장 좋아하는 팝송은 「흑과 백」
MBC FM 선정 「영 팝스 베스트 100」
거의가 최신 히트곡…록 경향 강해
그룹선 「퀸」이 「스모키」 누르고 1위
음악성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인기 여전


 우리나라 10대들이 좋아하는 팝송은 어떤 것일까. MBC FM의 ‘전영록 음악실’에서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청취자들로부터 2,375통의 엽서를 받아 ‘영 팝스 베스트 100’을 선정했다. 이 100곡을 분석해 보면 대개 최근의 히트곡이며 예전보다 록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가 듀엣으로 부른 ‘Ebony & Ivory’. 10위 안에 든 곡은 대개 최근 히트곡이지만 얼마 전에 해체된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퀸’의 ‘Bohemian Rhapdosy’ 등 옛 곡도 눈에 띈다. 옛 곡 중 차트에 오른 것은 대곡들로 역시 음악성이 강한 대곡은 유행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특이한 것은 7위를 차지한 슈퍼그룹 ‘아시아’의 ‘Heart of the Moment’. 이 곡의 라이선스 음반은 불과 며칠 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음반이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기현상을 빚어 슈퍼그룹의 면모를 이 땅에서도 과시하고 있다. 이 그룹의 앨범 ‘Asia’는 이미 원판으로 꽤 나갔다는 뒷이야기도 나온다.
 ‘영 팝스 베스트 100’ 중 가장 많은 곡이 차트에 오른 그룹은 ‘스모키’와 ‘퀸’. ‘스모키’는 ‘I’ll meet you at midnight’가 35위,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가 56위, ‘Living nextdoor to Alice’가 64위, ‘What can I do’가 96위에 올라 국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있는 그룹은 ‘퀸’으로 여태까지 국내에서 인기 1위를 누려왔던 ‘스모키’를 누른 이변을 보였다.
 ‘퀸’은 ‘Bohemian Rhapsody’가 10위, 신곡 ‘Body language’가 13위, ‘Love of my life’가 27위, ‘Play the game’이 90위에 각각 올랐다.
 이외 ‘J 게일스밴드’, ‘에어 서플라이’, ‘저니’ 등도 인기 있는 그룹으로 랭크됐고 ‘비지스’, ‘비틀즈’, ‘이글스’, ‘사이먼과 가펑클’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사이먼과 가펑클’의 경우는 지난해 ‘센트럴 파크’에서 가진 재결합공연이 인기부상에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ELO의 감미로운 곡 ‘Midnight blue’는 5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또 ‘킹 크림슨’의 ‘Epitaph’가 30위에, ‘해리 닐슨’의 ‘Without you’가 12위에 ‘짐 크로스비’의 ‘Time in a bottle’이 39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세계 팝의 흐름과는 달리 흑인음악은 여전히 열세. 흑인음악으로 차트에 오른 것은 ‘다이애나 로스’와 ‘라이오넬 리치’의 ‘Endless love’가 23위로 가장 높고, 지난해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쓴 ‘퀸시 존스’의 ‘Ai No Corrida’는 55위에 머물렀다. ‘스티비 원더’와 더불어 흑인음악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스모키 로빈슨’은 ‘Being with you’로 겨우 83위에 그쳤고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Let’s groove’는 88위. 흑인음악이 이같이 열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팝 수준이 아직 흑인음악을 수용할 만한 수준이 못 되는 데다 디스코덱에서조차 흑인음악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이번 조사를 실시한 강동균(姜東均) 프로듀서는 “우리나라 10대들의 팝 취향이 점점 록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대곡이 의외로 차트에 많이 올랐다”면서 “사실 이번 조사에서 1위인 ‘Ebony & Ivory’보다 더 많은 엽서가 들어온 것은 전영록(全永錄)의 ‘꼬꼬’지만 국내가요라서 차트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相〉

Who's 트라린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4917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update 뉴리대장 2024.09.13 2 44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6048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6554
공지 숨기기
9573 게임 물거북근황 8 file interphone 2022.07.05 3 610
9572 유머 스마일 공지 근황ㅋㅋㅋㅋ 13 file 듐과제리 2022.06.30 14 610
9571 유머 후방)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닉값 5 file 수상한변태 2024.07.04 3 609
9570 잡담 대기업이랑 악연이 심한 지역 빵집 3 The_Libertines 2024.04.21 4 608
9569 잡담 뉴리넷의 가장 큰 의문점 7 sgt오드볼 2022.06.30 6 607
9568 유머 "하으읏❤ 저를 어쩔 셈이지요?" 3 file 돌고래뷰지 2022.07.05 5 605
9567 유머 남자 한복 갓 쓰는 방법.jpg 4 file 바티칸시국 2024.02.08 5 603
9566 잡담 옆동네 대피소 상황 12 file 녹제나 2022.06.30 10 603
9565 창작(자작) 픽시브에 그림올릴건데 태그추천점 해주세오 22 file 오샤osha 2022.06.30 4 603
9564 게임 우마무스메에 묻힌 소울워커 근황 8 file interphone 2022.09.03 3 602
9563 잡담 엘든링) 프롬뇌 굴리는데 미켈라 계속 수상하네 12 file I.C.Q 2022.07.12 0 601
9562 잡담 옆동네 공지로 최후통첩하던데 10 saritree 2022.06.30 7 601
9561 잡담 트래픽이 38.99 GB를 돌파했네요 31 newri 2022.06.29 23 600
9560 애니/서브컬쳐 [말딸] 연애허접 말딸들 1 file 김흑백 2022.07.15 1 599
9559 잡담 나무위키로 근근웹 상황 보는데 와 진짜... 2 미도라시 2022.06.30 6 599
9558 잡담 꺼무위키 짭리웹 문서 통제 들어갔네 9 file 딕디디뿌 2022.07.01 13 598
9557 애니/서브컬쳐 블루아카) 짤 한번 달리고 자러간다 file 하코스벨즈 2022.06.29 5 598
9556 잡담 뉴리웹의 UI가 불편한 이유 newri 2022.06.30 8 597
9555 애니/서브컬쳐 여러 모바일 십덕겜을 해보고 느낀 믿거나 말거나 장단점 5 루리웹-2809288201 2022.07.21 6 594
9554 게임 세가새턴 시절 슈퍼로봇대전F의 한글화 시도가 무산된 이유 7 file 할게없네 2022.07.05 6 5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89 Next
/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