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머
2024.07.04 23:38

몽촌토성 발굴 근황.news

조회 수 39 추천 수 3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출처 https://v.daum.net/v/20240703111506480

181d8792b0345df6c.jpg


서울 송파구에 있는 몽촌토성.

풍납토성과 함께
서울의 백제 시대 유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



 

news-p.v1.20240703.6faaf53e772f4f15b2bf5b3bc55a5da6_P1.png


물을 저장했던 집수지에서
삼국시대 목제쟁기(위 짤 노란색 점선)가 발굴되었다고
2024년 7월 3일 한성백제박물관이 발표했다.



 

12fs.PNG


고구려가 백제로부터 몽촌토성을 빼앗아 점유했던
475~551년 사이에 집수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약 1500년 전 유물인 셈인데, 

이 4호 쟁기는 술 부분이 지면과 평행한 것으로 보아
논과 밭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눕쟁기로 추정되었다.



고고학계에서는 이번 발굴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는바,

그 이유는 위에서 '4호' 쟁기라고
언급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집수지에서 출토된 목제쟁기로는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서
이번이 4번째이다.


비슷한 시기의 쟁기 유물로
중국의 것이 있기는 하나
석판에 암각한 화상석의 묘사를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쟁기의 실물 유물은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출토된 목제쟁기들은
거의 온전한 상태여서 가치가 높다.



한성백제박물관측은
쟁기처럼 크기가 큰 농기구의 경우
개인이 소유하기보다는
마을이나 지역 단위로 공유했던 걸로 보이는데

그런 쟁기가 1개도 아니고 4개나 집수지에서 출토된 것은
단순히 못쓰게 된 물건의 폐기처분을 넘어서
풍작을 기원하기 위한 의식의 일환으로
집수지에 넣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발굴된 쟁기 4점에 대한
자연과학적 분석을 실시해
다른 학문과의 융합 연구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Who's 바티칸시국

profile
목록
  • profile
    BombaySapphireBest 2024.07.05 19:35
    원래 저런 제사행위는 가장 관련성있는 물건을 넣는게 기본이긴 함
    가장 좋은 물건을 바쳐서 그 물건으로 할수있는 일이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거니까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7.04 23:42
    풍작의 기원으로 수원에 쟁기를 때려박는다니
  • profile
    BombaySapphire 2024.07.05 17:49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농사도구를 때려박는게 이상해 보이지만 저때쯤 지구 반대편에는 뭐만하면 식인이다 인신공양이다 하고있던 놈들이 있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7.05 18:20
    애초에 제사용이라 치면 못할 건 없지 않나 싶긴한데 쟁기는 '농사에 사용할 도구'를 넣은거라 "에... 그냥 그걸로 열심히 논을 갈아..." 라는 느낌임 ㅋㅋㅋ 치성을 들인다치면 좀 더 정성을 들인 물건을 특별히 만들어 사용한다고 생각해서 ㅋㅋ
  • profile
    BombaySapphire 2024.07.05 19:35
    원래 저런 제사행위는 가장 관련성있는 물건을 넣는게 기본이긴 함
    가장 좋은 물건을 바쳐서 그 물건으로 할수있는 일이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거니까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최근 발생한 사이트 내 문제의 원인에 대하여 2 뉴리대장 2024.07.11 2 48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75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920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2090
공지 숨기기
9066 잡담 붓[筆]은 사실 귀화어래. 5 트라린 2024.07.16 1 25
9065 잡담 성님덜, 이거 여기 후원은 어케해요? 2 file 정달호 2024.07.16 1 15
9064 잡담 옛날에 이 게임들 신세 많이 졌지... 3 file 사막눈여우 2024.07.16 3 29
9063 잡담 이글스 랜덤피규어사건 3 file 오버도즈 2024.07.16 1 29
9062 애니/서브컬쳐 교토 애니 네임드 자매들 2 file 정달호 2024.07.16 2 21
9061 유머 던전밥)정말 뭐든 먹을 것 같은 라이오스 파티 4 file 수상한변태 2024.07.16 2 11
9060 게임 카운터사이드)이지아 겨드랑이 3 file 정달호 2024.07.16 3 19
9059 잡담 돌아가신 아버지를 게임에서 만났다 2 file 정달호 2024.07.16 3 22
9058 게임 [FGO] 2024.07.1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1 file madmouse 2024.07.16 1 6
9057 유머 레로레로 스틱 1 file 정달호 2024.07.16 1 8
9056 잡담 한국사) 25년 전 오늘, 탈옥수 신창원 검거 1 file 트라린 2024.07.16 1 10
9055 유머 봇치) 이거두 하나의 밈이 됐군 1 file 정달호 2024.07.16 1 18
9054 잡담 "휘날리는 지온기, 지나치게 완벽"…지온서 퍼진 샤아 피격 음모론 2 file 정달호 2024.07.16 1 18
9053 잡담 어제 침착맨 난리났었지 2 IIIiiiIIiIIIi 2024.07.16 1 20
9052 잡담 자동 의수 설정값 1 file 정달호 2024.07.16 1 12
9051 유머 별거 아닌 곳이 맛집이었던 이유 2 updatefile 사막눈여우 2024.07.16 1 12
9050 잡담 콜라보 되는 옛날만화도 부럽다. 2 사막눈여우 2024.07.16 2 18
9049 유머 전국 양배추 운송협회의 비밀 2 file 정달호 2024.07.16 2 21
9048 잡담 글 보면 여기 형들은 연배가 다들 비슷한듯 7 file 정달호 2024.07.16 2 31
9047 잡담 정전협정 문서를 남한 타자기로 쓴 이유 3 file 트라린 2024.07.16 1 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5 Next
/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