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발굴 근황.news
출처 | https://v.daum.net/v/20240703111506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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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몽촌토성.
풍납토성과 함께
서울의 백제 시대 유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
물을 저장했던 집수지에서
삼국시대 목제쟁기(위 짤 노란색 점선)가 발굴되었다고
2024년 7월 3일 한성백제박물관이 발표했다.
고구려가 백제로부터 몽촌토성을 빼앗아 점유했던
475~551년 사이에 집수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약 1500년 전 유물인 셈인데,
이 4호 쟁기는 술 부분이 지면과 평행한 것으로 보아
논과 밭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눕쟁기로 추정되었다.
고고학계에서는 이번 발굴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는바,
그 이유는 위에서 '4호' 쟁기라고
언급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집수지에서 출토된 목제쟁기로는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서
이번이 4번째이다.
비슷한 시기의 쟁기 유물로
중국의 것이 있기는 하나
석판에 암각한 화상석의 묘사를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쟁기의 실물 유물은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출토된 목제쟁기들은
거의 온전한 상태여서 가치가 높다.
한성백제박물관측은
쟁기처럼 크기가 큰 농기구의 경우
개인이 소유하기보다는
마을이나 지역 단위로 공유했던 걸로 보이는데
그런 쟁기가 1개도 아니고 4개나 집수지에서 출토된 것은
단순히 못쓰게 된 물건의 폐기처분을 넘어서
풍작을 기원하기 위한 의식의 일환으로
집수지에 넣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발굴된 쟁기 4점에 대한
자연과학적 분석을 실시해
다른 학문과의 융합 연구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Who's 바티칸시국
-
풍작의 기원으로 수원에 쟁기를 때려박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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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농사도구를 때려박는게 이상해 보이지만 저때쯤 지구 반대편에는 뭐만하면 식인이다 인신공양이다 하고있던 놈들이 있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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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제사용이라 치면 못할 건 없지 않나 싶긴한데 쟁기는 '농사에 사용할 도구'를 넣은거라 "에... 그냥 그걸로 열심히 논을 갈아..." 라는 느낌임 ㅋㅋㅋ 치성을 들인다치면 좀 더 정성을 들인 물건을 특별히 만들어 사용한다고 생각해서 ㅋㅋ
-
원래 저런 제사행위는 가장 관련성있는 물건을 넣는게 기본이긴 함
가장 좋은 물건을 바쳐서 그 물건으로 할수있는 일이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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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물건을 바쳐서 그 물건으로 할수있는 일이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