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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사탄의 하인으로 비난한 대주교 근황.news

by 바티칸시국 posted Jul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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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40706002942478

20240626090.webp


프란치스코 교황(위 짤 오른쪽)의 교회 개혁에 반발해
'사탄의 하인', '거짓 선지자' 등
원색적으로 교황을 비난하며
자진 사임을 촉구한
교황청의 대표적 보수파 고위 성직자로서

미국 주재 교황대사를 지냈던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위 짤 왼쪽).



2024년 7월 5일,
교황의 권위를 부정하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당성을 거부함으로써
교회의 분열을 조장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

교황청 신앙교리부에서
비가노 대주교를 파문했다.



이에 대해 비가노 대주교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나
지난주 자신의 SNS에

'나를 심판한다는 재판소의 권위도,
그 재판소장도,
재판소장을 임명한 사람에 대해서도
나는 인정하지 않기에
징계 절차에 불참한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교황명이 아니라
세속명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라고
지칭했던 걸 감안하면
입장이 별반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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