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이란 말은 순우리말이 아니고, 아~주 오래전의 중국말이 한반도로 들어와 그대로 한국어에 흡수된 거래. 상고한어 시절의 발음이 들어온 걸로 추정된다는데, 이게 얼마나 옛날을 가리키냐면 멀게는 상(商)나라 때부터 가깝게는 후한(後漢) 때까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