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4.07.18 15:46
ㅆㅂ 지금까지 물난리난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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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부터 물난리나가지고, 썬큰집수정 때문에 방재실까지 물 들어가서 물퍼내고,
꼭대기층 베란다 막힌거 때문에, 아래층 천장누수 생겨서 꼭대기층 그 세대 전화해서 비번 받아내서 들어갔더니만..
베란다 물이 꽉차서, 문열면 안으로 들어올정도. 이거 뚫느냐고 고생하고.
지하주차장에도 여기저기 누수되서 미화, 경비 다들 고생하는 와중인데,
관리단회장이 부르는거. 난 방재실 물퍼서버리는중이었고.
지가 운영하는 골프장 데리고 가더니만, 거기도 천장 누수 생겨서 천장에 설치한 스피커쪽에서 물이 떨어졌는데, 그때문에 스피커를 빼놓음
그래서 스피커가 안된는데, 그 옆에다가 설치해달라고 하는거.
여기서 진짜 빡돌았음.
전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전 이거 못합니다. 하고 그냥 방재실 돌아와서 방재실 물퍼서 버리는 작업 계속함.
ㅆㅂ 짜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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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일로 사측과 시비 붙으면 꼭 연락줘, 무료지만 꽤나 성실한 상담 창구나 혹은 내가 아는선에서 도와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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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늘 잘리기도 힘들어. 잘라줬으면 좋겠다. 때려치게.
근데, 경험치 있는 40대 시설관리과장은 생각이상으로 유니크해서, 시비붙어도 나 자르진 못함.
나 잘라도 나 수준 되는 과장 구할 보장이 없음.
자르면 차라리 잘됐지. 당분간 쉬면 되고. 어차피 1년 계약 1년채웠으니, 계약종료로 나가라고 하면 나가면 됨.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또라이냐 라고 외치며 드롭킥을 날려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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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안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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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죽겠는데 지 개인 일 시키는 거임? 웃기는 인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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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같으면, 이런거 당연히 안해주는 일인거.
아울러, 공용부인데, 지들이 사용하면서, 고장나면 공용부거니까 관리실에서 고치라고 하고 그런일도 다수.
아니 왜 지들이 사용하는데, 공용부냐고 하면, 문을 개방해놓고 있어서래.
근데.... 야간에 잠궈놓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