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4.07.20 03:17
'공동번역 성서'라고 들어봤어?
조회 수 660 추천 수 1 댓글 2
1977년 부활절에 첫 선을 보인 한국어 성경으로, 가톨릭과 개신교가 '교회 일치 운동'의 일환으로 손잡고 같이 번역한 성경이래.
비록 대형 개신교 교회들은 철저히 외면했고, 가톨릭도 잠깐 쓰다가 지금은 자체 번역 성경을 쓰고 있어서, 지금은 대한성공회만이 쓰고 있는 실정이야. 그래서 일부는 사실상 실패한 거 아니냐고 하지만, 이 나라에 그런 성경이 하나라도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고 대단한 일이라고 하더라.
그래. 이것도 '걔'가 알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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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성서의 정밀한 번역에 목멜때 한번 봤는데 읽기는 편했던걸로 기억하네, 뭐 나도 아무리 정확한 히브리어 원어의 글을 찾기는 했어도 기존에 있던 개역개정과 비교하며 읽진 못했지만 여전히 글쓰며 성경 인용하게 될땐 공동번역 갖다씀,
근데 공동번역을 성공회서만 쓰는것도 신기하네 내가 개신교 낭인으로 있던 시절에 소수 교단은 아닌 교회에서 본것같은 기억이 있는데 가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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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냉담자임
냉담자라 하기도 좀 힘든 가라신자였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