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에 입사한 후 한 달을 잘 버텨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어제 부모님이 국제전자센터에 동행해 LP를 2장 사 줬음.
롤링 스톤즈의 라이브 앨범. Let It Bleed 발매 직전인 1969년 11월 미국 뉴욕과 볼티모어에서의 실황 녹음 중에서 괜찮다 싶은 것들을 편집해 만든 앨범임.
재킷과 알판의 상태는 그럭저럭이라고 주인장이 그랬지만, 그래서인지 15,000원에 살 수 있었음. 근데 막상 알판을 닦아서 턴테이블에 얹으니 내 귀엔 제법 괜찮게 나왔음.
Paul McCartney - Tug of War (1982)
폴 매카트니의 3번째 솔로 앨범. 폴 매카트니는 디스코그래피를 샐 때 '윙스'의 앨범과, 아내와 공동 명의로 내놓은 Ram(1971)은 뺌.
존 레논의 사망과 '윙스' 해체 이후로 두문불출하던 폴 매카트니의 복귀 선언작임. 칼 퍼킨스, 스티비 원더, 링고 스타 등 거물급 인사들이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비틀즈 시절 앨범 프로듀싱을 맡던 조지 마틴이 프로듀서를 했음. 거기에 폴 매카트니의 천재성이 빛을 발휘해 좋은 평가를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