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41 추천 수 3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가끔 지금 삶이 갑갑할 때가 있음.
원래 나는 상당히 충동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한 밤중에 산책도 가고 러닝도 뛰고 갑자기 여행도 가고 그럼. 어떨 때는 계획없이 옷 차려입고 무작정 번화가 가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이것저것 함. 

그런데 결혼을 하니 그런 삶은 완전히 사라짐. 그게 가끔 갑갑함. 아니 정확히는 와이프가 처녀 때 기르던 강아지를 같이 기르기 시작한 이후지. 원래 와이프는 여행 빼고는 내 자유를 보장해주는 사람이거든. 근데 강아지는.......나 없으면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그러면 와이프가 어깨 나가도록 안아줘야하고(10키로넘음) 나 들어갔다 나올 때 전부 다 짖고....그럼 이웃에 피해가 가고

그래서 가금 혼자 였던 시간을 그리워 하는데......그러면 바로 서글퍼짐. 이미 내 삶에서 와이프를 지울 수가 없는 거임. 몰랐다면 아무 문제없었겠지만 이미 와이프를 알아버린 나는 와이프없이 못 사는 몸이.......ㅜㅜ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영혼까지 속박당한다. 
아, 물론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질문은 안 받아요.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4:01
    일단 강아지를 교육시켜야 될 것 같은데요.
  • ?
    작성자 루돌프NDCT 2024.08.05 16:30
    이거는 교육 불가능한 영역이라......
    불리불안이 아니라 우리 둘 다 나갈 때 안 짖어요.
    집에 와이프가 있는데 내가 나갈 때 짖어요. 엄청 짖는건 아니고 그냥 한 두번 짖는데 새벽에는 그 한 두번도 치명적이라.....그리고 와이프는 문 앞에서 기더리는거 불쌍하다고.....ㅜ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7:11
    밤에 켄넬에서 자는 교육을 시키면 약간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비전문가라 이 이상 뭐라 하긴 어렵네요.

    언제든 나가서 걷는거, 러닝하는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걸 못할 때 생기는 답답함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이참에 VR 끼고 워킹패드 위를 걸어보심이 어떠신지요.(아무말)
  • profile
    정달호 2024.08.06 06:58
    타인과 타인의 결합이니 힘들지...서로 사랑하더라도 자아는 다르니까 결국 서로 이해하는 바나 생각하는 바가 다를수 밖에 없다보니...유부형 힘내쇼. 토닥토닥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7815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10993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4798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7727
공지 숨기기
4799 잡담 지도교수 만나고 충격적인 소식 들음 3 추가열 2024.08.06 4 3538
4798 잡담 들리는 바에 의하면 고영욱이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더라. 3 트라린 2024.08.06 4 664
4797 잡담 헤헤. 귀한 음반(아닐수도 있음)을 싸게 샀다. 1 file 트라린 2024.08.06 1 643
4796 잡담 It넘 어렵네.... 5 루돌프NDCT 2024.08.06 3 784
4795 잡담 스팀에 찜해놓은 게임 5 file 정달호 2024.08.06 4 655
4794 잡담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표절" file 트라린 2024.08.06 1 688
4793 잡담 맥쿼리인프라도 떡락했네 3 file 뉴리대장 2024.08.05 1 567
4792 잡담 주가가 대폭락을 하고 있군요 2 수상한변태 2024.08.05 1 871
» 잡담 [결혼생활]아무 이유 없이 눈물 남. 4 루돌프NDCT 2024.08.05 3 741
4790 잡담 집에 도둑이 든 것 같습니다 3 수상한변태 2024.08.05 2 580
4789 잡담 정몽규 회장의 당황스러운 자화자찬, "나는 K리그 최고 구단주 머레보 2024.08.05 0 529
4788 잡담 출근하고 싶지않아! 3 정달호 2024.08.05 3 723
4787 잡담 아니 일요일 왤캐 짧냐 배고픈강아지 2024.08.04 3 1307
4786 잡담 내가 술담배를 좋아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4 트라린 2024.08.04 2 630
4785 잡담 한국 다이소에 관한 일화를 유튜브에서 봤는데 좀 재밌네 2 IIIiiiIIiIIIi 2024.08.04 2 624
4784 잡담 왓카 너무 재밌다. 1 사막눈여우 2024.08.04 1 605
4783 잡담 내일 세운상가에 가 봐야겠다 3 file 트라린 2024.08.04 1 520
4782 잡담 전 국가대표 이천수 또 폭로?? 정부에 빌어서 돈받았다.. 1 머레보 2024.08.04 0 595
4781 잡담 김성회형이 좀 많이 화났군 1 IIIiiiIIiIIIi 2024.08.03 2 545
4780 잡담 이제는 오락실에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이 있길 바랄 때가 아니다. 4 사막눈여우 2024.08.03 3 6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57 Next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