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86 추천 수 3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가끔 지금 삶이 갑갑할 때가 있음.
원래 나는 상당히 충동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한 밤중에 산책도 가고 러닝도 뛰고 갑자기 여행도 가고 그럼. 어떨 때는 계획없이 옷 차려입고 무작정 번화가 가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이것저것 함. 

그런데 결혼을 하니 그런 삶은 완전히 사라짐. 그게 가끔 갑갑함. 아니 정확히는 와이프가 처녀 때 기르던 강아지를 같이 기르기 시작한 이후지. 원래 와이프는 여행 빼고는 내 자유를 보장해주는 사람이거든. 근데 강아지는.......나 없으면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그러면 와이프가 어깨 나가도록 안아줘야하고(10키로넘음) 나 들어갔다 나올 때 전부 다 짖고....그럼 이웃에 피해가 가고

그래서 가금 혼자 였던 시간을 그리워 하는데......그러면 바로 서글퍼짐. 이미 내 삶에서 와이프를 지울 수가 없는 거임. 몰랐다면 아무 문제없었겠지만 이미 와이프를 알아버린 나는 와이프없이 못 사는 몸이.......ㅜㅜ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영혼까지 속박당한다. 
아, 물론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질문은 안 받아요.
목록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4:01
    일단 강아지를 교육시켜야 될 것 같은데요.
  • ?
    작성자 루돌프NDCT 2024.08.05 16:30
    이거는 교육 불가능한 영역이라......
    불리불안이 아니라 우리 둘 다 나갈 때 안 짖어요.
    집에 와이프가 있는데 내가 나갈 때 짖어요. 엄청 짖는건 아니고 그냥 한 두번 짖는데 새벽에는 그 한 두번도 치명적이라.....그리고 와이프는 문 앞에서 기더리는거 불쌍하다고.....ㅜ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7:11
    밤에 켄넬에서 자는 교육을 시키면 약간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비전문가라 이 이상 뭐라 하긴 어렵네요.

    언제든 나가서 걷는거, 러닝하는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걸 못할 때 생기는 답답함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이참에 VR 끼고 워킹패드 위를 걸어보심이 어떠신지요.(아무말)
  • ?
    정달호 2024.08.06 06:58
    타인과 타인의 결합이니 힘들지...서로 사랑하더라도 자아는 다르니까 결국 서로 이해하는 바나 생각하는 바가 다를수 밖에 없다보니...유부형 힘내쇼. 토닥토닥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543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1046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4365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6011
공지 숨기기
9855 잡담 후방) 겨드랑이 연작 3 정달호 2024.09.23 1 255
9854 게임 약후, 명방)딸루 2 정달호 2024.09.23 2 247
9853 유머 질외사정 2 file 정달호 2024.09.23 2 346
9852 잡담 요즘엔 격겜 이걸루 많이 하네? 1 정달호 2024.09.23 1 235
9851 유머 몸에 불을 20번 붙여도 수당은 한번 2 file 정달호 2024.09.23 2 356
9850 잡담 후방) 예뻐서 그냥 주워옴 4 file 정달호 2024.09.23 3 380
9849 유머 역시 추분 지나니까 시원하네. 2 file 정달호 2024.09.23 2 264
9848 잡담 워해머)살아폐하께서 황제계신다!!! 4 file 김건담Mk-2 2024.09.23 3 268
9847 잡담 너희들 그거 암?(guys that cancer?) 2 정달호 2024.09.22 2 214
9846 유머 상어 VS 상어 3 정달호 2024.09.22 3 358
9845 잡담 AI) 엘사, 얼음공격이야!! 3 정달호 2024.09.22 2 290
9844 유머 의외로 리듬게임을 잘 하면 할수 있는것 4 file 정달호 2024.09.22 2 307
9843 잡담 데차 섭종 1주년 3 사막눈여우 2024.09.22 3 274
9842 잡담 어제 제13회 서울레코드페어에 갔다 왔다 4 file 트라린 2024.09.22 1 313
9841 애니/서브컬쳐 블아,족토) 말 못하는 사람 놀리는 나쁜 미카 2 file 고래껄룩이 2024.09.22 3 439
9840 잡담 어제부로 발매 20주년을 맞은 전설의 명반 file 트라린 2024.09.22 1 252
9839 게임 [FGO] 2024.09.22.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9.22 2 246
9838 유머 고담 경찰서 전화기 근황 2 file 정달호 2024.09.22 2 329
9837 버튜버 홀로라이브 카드게임이 나왔다고 하네 5 file 고래껄룩이 2024.09.22 2 251
9836 애니/서브컬쳐 블아) 밀레니엄에 불이 나서 사이렌 울리는 만화 6 file 고래껄룩이 2024.09.22 4 3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14 Next
/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