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4.08.05 13:42
[결혼생활]아무 이유 없이 눈물 남.
조회 수 589 추천 수 3 댓글 4
가끔 지금 삶이 갑갑할 때가 있음.
원래 나는 상당히 충동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한 밤중에 산책도 가고 러닝도 뛰고 갑자기 여행도 가고 그럼. 어떨 때는 계획없이 옷 차려입고 무작정 번화가 가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이것저것 함.
그런데 결혼을 하니 그런 삶은 완전히 사라짐. 그게 가끔 갑갑함. 아니 정확히는 와이프가 처녀 때 기르던 강아지를 같이 기르기 시작한 이후지. 원래 와이프는 여행 빼고는 내 자유를 보장해주는 사람이거든. 근데 강아지는.......나 없으면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그러면 와이프가 어깨 나가도록 안아줘야하고(10키로넘음) 나 들어갔다 나올 때 전부 다 짖고....그럼 이웃에 피해가 가고
그래서 가금 혼자 였던 시간을 그리워 하는데......그러면 바로 서글퍼짐. 이미 내 삶에서 와이프를 지울 수가 없는 거임. 몰랐다면 아무 문제없었겠지만 이미 와이프를 알아버린 나는 와이프없이 못 사는 몸이.......ㅜㅜ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영혼까지 속박당한다.
아, 물론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질문은 안 받아요.
원래 나는 상당히 충동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한 밤중에 산책도 가고 러닝도 뛰고 갑자기 여행도 가고 그럼. 어떨 때는 계획없이 옷 차려입고 무작정 번화가 가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이것저것 함.
그런데 결혼을 하니 그런 삶은 완전히 사라짐. 그게 가끔 갑갑함. 아니 정확히는 와이프가 처녀 때 기르던 강아지를 같이 기르기 시작한 이후지. 원래 와이프는 여행 빼고는 내 자유를 보장해주는 사람이거든. 근데 강아지는.......나 없으면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그러면 와이프가 어깨 나가도록 안아줘야하고(10키로넘음) 나 들어갔다 나올 때 전부 다 짖고....그럼 이웃에 피해가 가고
그래서 가금 혼자 였던 시간을 그리워 하는데......그러면 바로 서글퍼짐. 이미 내 삶에서 와이프를 지울 수가 없는 거임. 몰랐다면 아무 문제없었겠지만 이미 와이프를 알아버린 나는 와이프없이 못 사는 몸이.......ㅜㅜ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영혼까지 속박당한다.
아, 물론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질문은 안 받아요.
-
일단 강아지를 교육시켜야 될 것 같은데요.
-
?
이거는 교육 불가능한 영역이라......
불리불안이 아니라 우리 둘 다 나갈 때 안 짖어요.
집에 와이프가 있는데 내가 나갈 때 짖어요. 엄청 짖는건 아니고 그냥 한 두번 짖는데 새벽에는 그 한 두번도 치명적이라.....그리고 와이프는 문 앞에서 기더리는거 불쌍하다고.....ㅜ -
밤에 켄넬에서 자는 교육을 시키면 약간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비전문가라 이 이상 뭐라 하긴 어렵네요.
언제든 나가서 걷는거, 러닝하는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걸 못할 때 생기는 답답함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이참에 VR 끼고 워킹패드 위를 걸어보심이 어떠신지요.(아무말) -
?
타인과 타인의 결합이니 힘들지...서로 사랑하더라도 자아는 다르니까 결국 서로 이해하는 바나 생각하는 바가 다를수 밖에 없다보니...유부형 힘내쇼. 토닥토닥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
종교를 그저 비난만 하는건 슬픈듯 0
-
좋았으! 아무도 눈치 못 챘으! 4
-
@)드디어 점수 in 10곡 하나 만듬!!! 3
-
[FGO] 2024.08.30.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0
-
진짜 일하는 건물 진짜... 4
-
귀멸)새로운 호흡을 터득한 탄지로 2
-
많은 고난이 있었던 가족 썰 3
-
블아) 치파오가 안 맞는 코토리 5
-
블아)와 이런 실수도 다 하는구나 1
-
그리고 있는 그림의 펜선이 끝났다 1
-
자살을 거꾸로 말하면 살자가 되고 1
-
불면증에 좋은 음식 3
-
카운터사이드) 각성 선택권 받았는데 2
-
짐이 무엇이냐!!! 4
-
라오 전 일러레 SIMA님이 다시 활동 시작하셨었군요 2
-
복덮밥 이사람들은 3
-
MZ세대 최신 지하철 유머 모음 3
-
MP 코덱의 진화 2
-
농가에 살면서 벌레가 무서워? 3
-
블아) 하루카의 속옷차림을 본 센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