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11 추천 수 3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가끔 지금 삶이 갑갑할 때가 있음.
원래 나는 상당히 충동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한 밤중에 산책도 가고 러닝도 뛰고 갑자기 여행도 가고 그럼. 어떨 때는 계획없이 옷 차려입고 무작정 번화가 가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이것저것 함. 

그런데 결혼을 하니 그런 삶은 완전히 사라짐. 그게 가끔 갑갑함. 아니 정확히는 와이프가 처녀 때 기르던 강아지를 같이 기르기 시작한 이후지. 원래 와이프는 여행 빼고는 내 자유를 보장해주는 사람이거든. 근데 강아지는.......나 없으면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그러면 와이프가 어깨 나가도록 안아줘야하고(10키로넘음) 나 들어갔다 나올 때 전부 다 짖고....그럼 이웃에 피해가 가고

그래서 가금 혼자 였던 시간을 그리워 하는데......그러면 바로 서글퍼짐. 이미 내 삶에서 와이프를 지울 수가 없는 거임. 몰랐다면 아무 문제없었겠지만 이미 와이프를 알아버린 나는 와이프없이 못 사는 몸이.......ㅜㅜ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영혼까지 속박당한다. 
아, 물론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질문은 안 받아요.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4:01
    일단 강아지를 교육시켜야 될 것 같은데요.
  • ?
    작성자 루돌프NDCT 2024.08.05 16:30
    이거는 교육 불가능한 영역이라......
    불리불안이 아니라 우리 둘 다 나갈 때 안 짖어요.
    집에 와이프가 있는데 내가 나갈 때 짖어요. 엄청 짖는건 아니고 그냥 한 두번 짖는데 새벽에는 그 한 두번도 치명적이라.....그리고 와이프는 문 앞에서 기더리는거 불쌍하다고.....ㅜ
  • pro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7:11
    밤에 켄넬에서 자는 교육을 시키면 약간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비전문가라 이 이상 뭐라 하긴 어렵네요.

    언제든 나가서 걷는거, 러닝하는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걸 못할 때 생기는 답답함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이참에 VR 끼고 워킹패드 위를 걸어보심이 어떠신지요.(아무말)
  • ?
    정달호 2024.08.06 06:58
    타인과 타인의 결합이니 힘들지...서로 사랑하더라도 자아는 다르니까 결국 서로 이해하는 바나 생각하는 바가 다를수 밖에 없다보니...유부형 힘내쇼. 토닥토닥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2738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8631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2783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4386
공지 숨기기
9322 잡담 [속보] 버튜버 미나토 아쿠아 졸업을 발표 3 file 트라린 2024.08.06 3 2062
9321 잡담 오래도록 손도 안 댄 만화 소재들 1 트라린 2024.08.06 1 545
9320 잡담 지도교수 만나고 충격적인 소식 들음 3 추가열 2024.08.06 4 3406
9319 잡담 들리는 바에 의하면 고영욱이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더라. 3 트라린 2024.08.06 4 497
9318 잡담 헤헤. 귀한 음반(아닐수도 있음)을 싸게 샀다. 1 file 트라린 2024.08.06 1 558
9317 잡담 It넘 어렵네.... 5 루돌프NDCT 2024.08.06 3 637
9316 잡담 스팀에 찜해놓은 게임 5 file 정달호 2024.08.06 4 545
9315 유머 소꿉친구가 화내는 만화 2 file 정달호 2024.08.06 3 512
9314 게임 [FGO] 2024.08.0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8.06 1 429
9313 유머 90년대 그림체로 그리는 작가 3 file 정달호 2024.08.06 2 627
9312 잡담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표절" file 트라린 2024.08.06 1 539
9311 유머 올림픽 양궁 심박수 측정의 비밀 3 file 정달호 2024.08.06 3 474
9310 유머 후방)다들 H의 의지를 잊어선 안됩니다. 3 file 수상한변태 2024.08.05 1 458
9309 유머 봇치가 마법소녀 되는 3 file 정달호 2024.08.05 3 487
9308 유머 AI) 디즈니풍 게임 캐릭터 2 정달호 2024.08.05 2 723
9307 잡담 맥쿼리인프라도 떡락했네 3 file 뉴리대장 2024.08.05 1 503
9306 애니/서브컬쳐 [오락실탐방]화서역 수원 스타필드 펀시티 오락실 1 file 사막눈여우 2024.08.05 1 573
9305 잡담 주가가 대폭락을 하고 있군요 2 수상한변태 2024.08.05 1 756
9304 애니/서브컬쳐 빙 ai로 딸깍질한 픽뚫그림 3 file IIIiiiIIiIIIi 2024.08.05 2 510
» 잡담 [결혼생활]아무 이유 없이 눈물 남. 4 루돌프NDCT 2024.08.05 3 6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13 Next
/ 513